순천 향토기업 ㈜백건준설이 2022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산업진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보급 및 확산해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 ㈜백건준설의 수상은 연약지반 및 협소수로에서 사용 가능한 소형 다목적 수륙양용 준설선을 개발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해외 입찰에 참가해 다수의 수출 성과를 통해 해양수산 산업진흥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2019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미래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연구개발 성과인(결과: 최종우수판정) '연약지반 및 협소수로에서 사용 가능한 소형 다목적 수륙양용 준설선'을 필리핀 정부기관(Department of Public Works and Highways)의 국제입찰에 참가해 지난해 130만불의 수출 성과를, 올해는 110만불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또 내년에는 250만불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백건준설은 다목적 수륙양용 준설선 개발 기술로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기술 인증 획득(제2021-04호), 공공조달 혁신제품 지정, 한국농어촌공사 신기술 지정(제2021-03호)을 획득 한 바 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