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노관규 순천시장에 "잘 지냈습니까"

입력 2022.10.30. 13:11 김학선 기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서
친근감 표시하며 반가운 인사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노관규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윤대통령이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잘 지냈습니까"라며 친근감을 보였다.

노관규 시장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오찬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후배인 노시장에게 "잘 지냈습니까"라며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시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바로 옆 테이블에는 이진복 정무수석과 순천, 광양, 목포, 영광 등 호남 지역의 단체장들이 함께 앉아 식사를 했으며 소속 정당과 지역에 상관없이 함께 국정을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당저당 관계없이 우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니까 함께 소통하면서 일하자"며 "용산에서 모시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방자치시대에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는 시장·군수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앞날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장, 군수, 구청장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소중한 국정동반자"라고 격려했다.

노관규 시장은 경전선 우회노선 변경요청을 두고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 순천시가 처한 환경적 문제와 도시발전 저해 등을 건의한 바 있으며 사법연수원 제24기로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북부지청, 대검찰청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한편, 순천시는 내년 4월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대통령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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