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도중 하차 김민정 대타 신세대 탤런트 김효진이 영화 ‘천년호’(감독 이광훈·제작 한맥영화)의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김효진은 최근 발목 부상이 악화돼 도중하차하는 김민정을 대신해 ‘천년호’의 여주인공 자운비역을 맡게 됐다. 김민정은 지난 7월 SBS 특별기획 드라마 ‘라이벌’ 촬영 도중 발목을 접질려 인대가 늘어났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방송이 종영될 때까지 치료를 미뤄왔는데 ‘라이벌’이 종영된 후 곧바로 ‘천년호’에 캐스팅되는 바람에 치료시기를 놓쳤다. 결국 다친 인대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지난달 ‘천년호’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가 현지에서 와이어 액션 도중 다친 발목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27일 귀국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3개월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천년호’의 제작사인 한맥영화사는 더 이상 촬영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새로운 주인공을 물색하다가 신세대 탤런트 김효진을 캐스팅하게 됐다. 지난 10월10일부터 촬영에 들어간 ‘천년호’는 내년 1월까지 중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뒤 내년 7월 개봉될 예정이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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