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비밀연구소로 끌려가
폭파 직전 비밀 자료 저장
표재현 몰락에 역할할지 '관심'
'판도라 : 조작된 낙원' 고윤빈이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단 2회만을 남겨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2~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양세진(고윤빈)이 결국 박수정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동안 표재현이 박수정의 신분을 세탁하고 기억을 지우는 주사를 주입하며 양세진으로 살게 한 것.
양세진은 마침내 잃어버렸던 자신의 기억을 찾았다. 7년 전 표재현(이상윤), 장도진(박기웅), 구성찬(봉태규)가 몰래 인체실험을 하다 위험에 빠진 박수정이 자신임을 알게 됐으나 표재현에 의해 비밀연구소로 끌려가고 만다다.
이후 양세진은 비밀연구소에서 탈출해 트럭을 몰고 재현에게 돌진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양세진은 "표재현, 이 나쁜 새끼. 네가 저지른 만행 세상이 다 알게 될거야"라며 홍태라(이지아)에게 그의 동생 행방을 알려주려다 결국 정신을 잃게 된다.
표재현은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 되자 장교진(홍우진)과 양세진, 차필승(권현빈)이 갇혀있는 비밀연구소 폭파를 구성찬에 지시한다. 연구원들은 이같은 사실에 모두 비밀연구소를 빠져나가고 연구소에는 세 사람만 남게 된다. 이들은 탈출하기 위해 비밀의 방을 빠져나오던 중 양세진이 그동안의 자료를 저장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하지만 구성찬은 이때 폭파 버튼을 누르고 만다.
연구소가 폭발한 뒤 뒤늦게서야 도착한 홍태라는 울부짖으며 복수의 서막을 알린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연구소 폭발과 함께 표재현의 약점을 쥐고 있는 3인방은 과연 목숨을 잃었을지, 양세진이 확보한 연구소 자료가 표재현의 몰락에 키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판도라 : 조작된 낙원' 15회는 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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