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스타이자 '아모르파티', '블링블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국민가수 김연자씨가 30일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릴레이에 나섰다.
전남도는 향우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배우 김수미 씨가 선발주자로 나선 가운데 김황식 전 총리에 이어 국민가수 김연자씨가 세 번째로 참여했다.
김연자씨는 "트로트 가수로서 예향 전남과는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져 있다"며 "맛과 멋의 고장 전남이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 더욱 발전하도록 힘껏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연자 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원조 한류스타다.
지난 2021년 12월 전남홍보대사로 위촉돼 전남 방문의 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전남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기부금 답례품으로 전남의 매력이 담긴 디양한 농수축산 특산품을 비롯해 천연염색,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등 체험·관광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올 1월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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