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전적 7승 9무 5패 ‘우위’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FC가 홈경기 승리를 향해 달린다.
광주는 오는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화끈한 공격이 다시 불을 뿜었다. 지난 라운드 대구FC 원정을 떠난 광주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4-3 승리를 기록했다. 동시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연승행진(4경기/16득점)을 내달렸고 이와 함께 시즌 전적 4승 2패로 5위 유지에 성공했다.
FA컵 3라운드와 대구 원정에서의 승리를 통해 연승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광주는 아직 배고프다. 주말과 주중 홈 2연전(23일 vs강원/26일 vs제주)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 적극적인 공격과 득점을 홈팬들에게 선사해야 한다.
연승을 달리고 있는 광주의 사기는 하늘을 찌른다. 많은 선수들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며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산드로는 1골 1도움으로 경기수훈선수와 함께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다운 면모를 자랑했으며 김한길은 광주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했다.
유스 출신 허율도 득점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으며 하승운은 경기 막판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진 뿐 아니라 중원과 수비도 압도적이다. 이순민과 정호연, 이희균 또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선보였으며 티모와 안영규 센터백 조합은 안정적인 수비라인 조율과 견고한 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여기에 풀백 두현석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이번 상대 강원은 올 시즌 3무 4패로 11위에 올라있다. 최근 2연패로 부침을 겪고 있으며 아직 1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영, 이정협, 김영빈 등 베테랑 선수들은 물론 양현준, 황문기, 김대원 등 강력한 한방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광주는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 강원의 좌우 측면 공격진을 봉쇄하고, 적극적인 압박과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선제 득점을 취해야 한다.
광주는 그동안 강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1번 만나 7승 9무 5패로 미소를 지었다.
홈에서 강원을 만나는 광주가 연승을 통해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무승의 전북에 발목'...광주FC, 충격의 5연패 프로축구 광주FC의 이희균이 지난 1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광주는 지난 1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개막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광주는 이후 5연패에 빠지며 승점 6점.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광주는 4-4-2 전형을 가동했다. 이희균과 빅톨이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문민서, 정호연, 박태준, 가브리엘이 중원을 지켰다. 이민기, 김승우, 조성권, 두현석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이준이 골문을 지켰다.연패탈출을 위해 분전하던 광주는 전반 17분 선제 실점을 하고 말았다. 전반 17분 상대의 프리킥을 골키퍼 이준이 쳐냈다. 그러나 이 공이 상대의 발끝으로 향하면서 이준은 실점을 시켜볼 수 밖에 없었다.광주는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7분 정호연의 패스를 받은 문민서가 슈팅을 시도한 것이 상대 수비에 걸렸다. 44분 이희균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전반을 0-1로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전열을 가다듬었다. 조성권과 박한빈을 투입하며 문민서, 정지용을 교체했다. 후반 16분에는 빅톨을 이건희, 이희균을 최경록으로 교체해 승부수를 던졌다.광주는 후반 37분 기어이 경기를 동점으로 끌고 갔다. 이건희가 상대 골문을 활짝열며 1-1을 만들었다.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이준의 패스가 상대에게 차단당하며 위기에 직면했다. 광주는 결국 허무한 극장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광주는 이정효 감독 부임 후 최다인 5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렸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감독이 할 수 있는 것과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했다"며 '감독으로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노력하겠다. 선수들을 더 지도하는 방법밖에 없다. 팀으로서 더 단단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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