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최다 승·승점 신기록 향해 질주
상대 전적 8승7무5패…시즌 1승2무 우세
산드로 38R MVP…두현석·이민기 베스트11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FC안양과의 일전을 앞둔 프로축구 광주FC가 안양전 승리와 함께 K리그2 새 역사를 쓸 채비를 하고 있다.
광주는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에서는 광주가 리그 1위의 위엄을 보여줬다. 추석 연휴기간 전남드래곤즈와 원정길에 나선 광주는 선제 실점을 했지만 2골 1도움을 기록한 산드로의 원맨쇼에 힘입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와 동시에 구단 역대 최다승(22승)-최다승점(75점, 기존 73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제 광주의 시선은 K리그2 역대 최다 승, 최다승점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지난 2017년 경남FC가 세운 승점 79점(24승 7무 5패)이 K리그2 최다 기록이다. 광주가 잔여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기록하면 K리그 승강제 10년 역사 상 가장 빛나는 시즌을 보낸 팀이 된다.
이번 안양전은 광주가 조기 우승을 확정짓는 데 가장 중요한 경기다. 매직넘버를 3으로 줄인 광주는 이번 경기 승리 시 빠르면 주말경기(40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광주는 정예 멤버가 그대로 출격한다. 적응을 마친 산드로와 징계에서 벗어난 이순민이 돌아왔다. 체력을 안배한 김종우와 하승운도 기다리고 있다. 전남전 알토란 역할을 했던 두현석과 이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상대 안양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위에 올라있다. 공교롭게도 광주에게 4-0 대패를 당한 뒤로 15경기 무패행진(10승 5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백성동, 김동진, 백동규, 주현우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아코스티, 조나탄, 안드리고 등 외국인 선수들이 맹활약이 눈에 띈다.
광주는 안양에게 강했다. 역대전적 8승 7무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1승 2무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없다.
이정효 감독은 "우승과 승격은 광주의 간절한 소망이다. 하지만 우리 팀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야 한다"며 "안양전이 중요하지만 승점을 위한 경기보다 팀이 성장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과 경기서 맹활약을 펼친 산드로는 K리그2 38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두현석과 이민기 역시 베스트11에 포함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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