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종 선정

입력 2022.12.19. 18:51 박승환 기자
답례품 5종·공급업체 6곳 선정
포인트로 답례품 선택·택배 수령
금액에 따라 세엑공제도 제공

광주 서구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5종을 최종 선정했다.

서구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서광주농업협동조합·광주통합RPC 쌀세트 ▲베비에르·마왕파이 ▲엠마우스일터·주청화식품·참기름세트 ▲양념돼지갈비(주황솔촌상무점) ▲물마루 혼합음료(주물마루) 등 답례품 5종과 공급업체 6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소멸위기 속 농·어촌을 살리자는 취지의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떠난 출향민의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500만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광주 서구에 주소지를 두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구에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30%를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 포인트로 받아 해당 홈페이지에서 답례품을 선택하여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세액공제는 10만원 이하 100%, 10만원 초과는 금액에 따라 16.5%까지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 등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서구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상품의 우수성과 지역 정체성, 생산·유통 안정성을 비롯한 기준을 두고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서구는 시행일인 내년 1월 전까지 공급업체와 공급계획에 대한 세부 협의를 마친 뒤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에 제품을 등록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춰 시행일에 맞춰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의논을 진행했다"며 "제도 시행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서 서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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