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활용·대기시간 단축 등 주민 만족도↑
광주 서구는 지난 12일부터 구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민원 신청서 작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서식 5종에 대한 작성예시 QR코드를 제작,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민원 신청서를 작성할 때 필기대에 부착된 견본을 보면서 서류를 작성해야 해 민원인들이 몰릴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의 우려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서구는 민원인들이 쉽게 접할 기회가 없어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사망신고서, 인감증명발급위임장, 여권발급신청서 등 민원서식 5종의 작성예시를 QR코드로 제작했다.
해당 QR코드는 민원실 내 필기대와 투명 가림막 등 곳곳에 비치됐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작성 견본 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빠르게 민원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서구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작성예시 QR코드 제작으로 민원서류 작성에 따른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혼잡을 피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는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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