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읍,군 인구 30%인 1만4천여명 거주
30여명 직원들, 주민만족 서비스 ‘최선’

지난 24일 장성 북이초 학생기자단이 찾은 장성읍 사무소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밀착형 복지행정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다.
장성군 전체 인구의 30%인 6천649세대 1만 3천439명이 거주하고 있는 장성읍은 말 그대로 장성군의 핵심이나 다름없다.
7개 팀 26명 직원을 포함해 30명이 근무하고 있는 장성읍사무소는 말 그대로 '군민이 행복한 도시'에 주력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장성읍도 고령화 시대를 맞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노인 복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장성의 대표적인 어르신 복지사업인 '효도권' 외에도 관내 74개 경로당에 운영비와 식비, 냉·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 이용에 만족하는 어르신들 중에는 '우리에게 할 만큼 하고 있으니 보다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해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로, 복지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장성읍사무소는 최근 늘어나는 불법쓰레기에 대한 대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관내 56개 마을에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여전히 관급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최근에는 외지에서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불법쓰레기 배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읍사무소 자체적으로 단속도, 계도도 하고 있지만, 주민 의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관급봉투 사용을 권장하는 쪽으로 의식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장성읍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 주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불법 쓰레기 근절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이초 고현준·김연아·임이준·최아람·김나연 기자
"어려운 이웃들 도울 때 가장 보람"
고학주 장성읍장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때 공직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장성 북이초 학생기자단이 만난 고학주 장성읍장은 올해로 공직에 몸담은지 32년이 되는 '베테랑'공무원이다. 공무원이셨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공직에 입문했다는 고학주 읍장은 삼서면장, 진원면장, 관광과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공무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장성읍장으로 발령받은 고 읍장은 하루 평균 100여건에 달하는 각종 결재서류 처리 외에도 각종 민원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민원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듯이, 주민의 민원을 모두 해결하기에는 불가능하기에 주민들의 볼멘 소리를 듣는 것 역시, 고 읍장이 감당해야 할 몫이 되고 있다.
고 읍장은 "최근에 주민 민원으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했는데, 민원을 제기한 이들이 다른데서 안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일부 민원인의 경우 행정에서 해줄 수 없는 일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심한 말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씁씁해했다.
고 읍장은 "기분이 좋지 않을때도 있지만 '주민을 돕는' 공직자로의 본분을 다했다고 느낄때 직업적 보람도 크다"며 "지역 내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을 찾아 도움을 드릴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웃었다. 북이초 김하율·강명화·김의진·서영호·유성준·유준종·오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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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미디어 전문가를 위한 인재 양성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미디어 산업의 출현과 함께 신개념 크리에이터가 각광받고 있다.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는 차세대 미디어 문화를 이끌어 갈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인재양성소다.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한 1일 기자체험에 나선 점암초·고흥점암중앙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14일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를 방문해 현장 취재와 함께 진로교육을 받았다.이 날 학생들은 유동국 미디어콘텐츠과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1인 방송실과 스튜디오를 체험하며 방송인으로서의 꿈을 키웠다. 기획과 시나리오 글쓰기는 물론 방송 기자재를 작동까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는 방송, 영화, 공연, 광고 등 기존 미디어는 물론 유튜브를 비롯한 개인 인터넷 방송, 영상 제작 등 유망 직종으로 떠오른 영상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능력을 지닌 미래 미디어 일꾼들을 길러내고 있다.이곳에서는 기획·촬영·편집·연출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의 수업방식을 통해 방송 전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또 1인 제작자의 필수과정인 동영상편집, 모션그래픽은 물론 DSLR(사진&영상), 비디오캠, 드론, 액션캠 등 촬영 장비 실무와 현장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실제 1인 미디어를 위한 방송실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구비한 광주 유일 영상 제작 인력 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런 과정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제작전문가, 컴퓨터그래픽 운용기능사, 시각디자인산업기사, 디지털영상편집자격증, GTQ(그래픽기술자격), GTQI(그래픽기술자격일러스트)는 물론 포토샵, MOS자격증 등 국제공인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우수한 교수진과 폭넓은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현장 교육과 취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졸업 후 유튜브 제작자, 인플루언서, 지상파·케이블 방송사, CF·홍보영상 제작 전문가, 기업홍보실 영상전문가, 영상촬영 전문업체, 크리에이터, VR·AR영상연출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유동국 미디어콘텐츠과 교수는 "미디어의 변화는 대학에도 영향을 주며 현재 지역에서 방송 제작 관련 학과는 이곳이 유일하다"며 "차세대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선·김병재·김정서·박시현기자"학창시절 다양한 체험과 독서를 하세요"유동국 동강대미디어콘텐츠과 교수"다양한 체험을 하고 특히 독서를 많이 하기를 바랍니다."지난 14일 동강대를 방문한 고흥점암중·초등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미디어콘텐츠과 유동국 교수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유 교수는 "무엇보다 체험이나 경험을 많이하는 것이 좋다"며 "보다 큰 도시를 여행하며 많이 보고 생각을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이 어렵다면 간접체험인 독서를 통해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미디어 관련 직종도 기획이나 아이템이 가장 출발점이기 때문에 독서가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유 교수는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며 꿈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 방송국PD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영화감독에 이어 대학 강단까지 서게됐다"며 "서로 다른 직업이지만 결국은 미디어나 방송을 큰 줄기로 연결된 일이었다"고 밝혔다.유 교수는 "과거에 비해 지금은 꿈도 빨리 결정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꿈은 늘 바뀌는 것이기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미래를 고민해보라"고 조언했다. 김리원·김체량·김초이·박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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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서 더위 식히고 금융 지식도 쌓고
- ·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함성 간직한 5·18기록관
- · 아시아 국가 문화 한곳에서 관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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