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탐방기
지하 4층까지 구석구석 빛의 공간
몸으로 눈으로 배우고 즐기는 곳
"누구든 꼭 한번 와 보기를 추천"

[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해남 두륜중학교 1일 기자체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Asia Culture Center)은 빛고을 광주의 역사와 아시아문화콘텐츠를 구석구석에 담고 있는 공간이다.
해남 두륜중학교 학생기자단은 28일 ACC를 방문해 문화정보원과 문화창조원 등을 돌아보고 그 의미와 기능을 살펴봤다.
먼저 아시아문화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문화정보원(ACC ARCHIVE & RESEARCH)을 찾았다.
그곳은 상설전시실, 대나무정원, 도서관, 수장고 등으로 이뤄졌다.
상설전시실에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공성오광대 탈춤을 게임의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360도 스크린을 설치해 세계문화유산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휴식공간인 대나무정원은 지하 3층임에도 불구하고 햇빛이 잘 들어오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다. 도서관은 다양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이 날 대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곳곳에서 책을 읽거나 자료를 탐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학생기자단은 문화창조원(ACC CREATION)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곳에는 총 여섯 개의 전시관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복합전시6관을 살펴보았다. 전시관은 주기적으로 바뀌는데 현재 '사유정원'이라는 전시물을 관람했다. '사유정원'에는 사유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ACC는 워낙 공간이 넓은데다 대중적이지 않아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직접 이곳에 와보면 아름다운 전시물과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ACC한번쯤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임희영 ACC투어담당자는 "ACC에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투어프로그램도 있다"며 "투어프로그램에 참가해 ACC를 직접 돌아보면 재미있고 인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아·백유찬·이서준·조정인·차영우기자
"투어 후 ACC 친근하게 느낄 때 보람"
임희영 ACC 투어담당자

"ACC는 빛의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아낸 의미있는 공간입니다."
28일 ACC(Asian culture center)에서 만난 임희영 투어 담당자는 ACC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임 담당자는 "ACC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빛의 공간"이라며 "5·18 사적지를 맨 꼭대기에 두고 지하 4층까지 아래로 차례차례 다양한 세대가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채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ACC 공간은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빛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곳"이라고 전했다.
임 담당자는 "평소 문화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아 공연과 전시를 꾸준히 찾아다녔다"며 "그러던 중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채용 공고가 나 입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ACC가 비교적 대중적이지 않고 문화예술에 대해 무겁고 어렵게 생각하는 게 사람들이 많아 속상할때도 있다"며 "하지만 저와 투어를 하고 나서 이야기를 듣고 ACC에 대해 이해를 하고 친근하게 느꼈을 때 보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임 담당자는 자신의 일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는 "투어를 담당하는 일을 할 때 만족도는 80~90% 정도"라며 "제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임 담당자는 "여러분들도 좋아하고 관심있는 일을 꾸준히 찾아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웃음지었다.손유희·최유진·최대웅·오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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