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 판매량 전국 상위 1%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산물 판매량으로 전국에서 상위 1%에 오른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 2008년 공사를 시작해 2009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화순농협 하나로마트는 직원 60명이 근무하며 인근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작물을 판매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7년부터 문을 열었다. 올해 4주년을 맞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주최로 일일 기자체험에 나선 화순제일초 학생기자단은 지난 25일 오후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을 찾았다. 공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화순 농업인들이 이날 아침 키운 농작물을 직접 포장·진열해 판매중이었다.
이곳에서 친환경농산물은 전체 판매 물량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마트에는 여름철 맛있는 초당옥수수와 다양한 채소가 진열돼 있었다. 상당수의 채소 진열대는 이미 판매되고 빈자리만 남아있었다.
화순농협 하나로마트는 1년 365일 휴일없이 영업하면서 화순 주민은 물론 광주 시민들도 많이 찾는다.
마트 매출도 하루 1억 여원, 1년 400억원을 부쩍 넘는다. 이 중 로컬푸드매장도 하루 1천만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전국 2천900여 곳의 하나로마트 중 40위 안에 드는 판매량과 판매금액이다. 판매 금액 측면에서 상위 1% 수준이다.
로컬푸드직매장 제품 중 과일이 40%, 채소가 33% 수준이다. 로컬푸드매장 입소문이 퍼지면서 광주에서도 친환경 농작물을 사기 위해 이 곳을 찾고 있다. 마트 바로 옆에 전통시장이 있는 것도 인기가 높은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직매장 관계자는 "화순에서 자란 농산물을 화순에서 판매,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로컬푸드직매장이다"며 "물류비 등이 절약돼 소비자는 더 신선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는 유통마진이 없어 수익이 더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협이 농민들이 출자해 설립한 만큼 대형유통업체보다 품질 좋고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인기가 높아진 것 같다"며 "마트의 수익을 지역에 다시 환원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부분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지후·김경민·김설아·정하은기자
"화순의 친환경 농산물, 안전하게 판매"
최우현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점장
"화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농산물을 미생물로만 안전하고 튼튼하게 키워 판매합니다."
최우현(52) 화순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점장은 "화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화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며 "일반 농약 대신 미생물로만 키워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최 점장은 "코로나19로 지역민들이 경제활동을 안 하면서 로컬푸드 매출은 물론 마트 매출도 크게 줄어들었지만 광주에서도 찾아오시는 등 많은 지역민들이 우리 농협 마트를 찾아주신다"며 "하루 전체 고객 중 절반 가까이가 광주에서 오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채소와 과일은 지역에서 기른 것만 판매한다. 수입과일은 판매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문화가정 분들이 고향의 과일을 원할 때가 있다"며 "그분들을 위해 가끔씩 작은 양만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최 점장은 "우리 농협 마트의 60여명 직원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마트 전체적인 운영을 도맡아하는,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이 하는 일이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 마트 점장 역할이다"고 밝혔다. 김하율·공효빈·염윤호·김진영·이승민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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