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자동차·IoT 둥 신사업 개발
일자리창출 등 공공기관 역할도
한국전력이 각 가정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업무와 함께 전기자동차, IoT 등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본보 주최로 일일기자체험에 나선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11일 오후 나주 빛가람로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별도로 마련된 홍보관에서 전력케이블의 구조를 직접 관찰하거나 시기에 따른 지중송전의 구조를 살폈다. 마련된 VR영상이나 게임을 통해서는 한전의 새로운 기술들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다.
한국전력공사는 학생들에게 '스네이크 포설'의 원리, 지중송전의 발자취, 미래 에너지 기술 등을 설명하며 한전이 다양한 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연료로 전환되는 흐름에 따라 전기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에 전기 충전소가 많아지면, 친환경에너지 사용량이 늘면서 이산화탄소 감소가 일어나는 등 환경적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지난 2014년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발맞춰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된 바 있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공공기관을 분산해 지역 균형발전을 만든다는 이유다.
현재 나주 빛가람동에는 '한전 CSC', '한전KPS', 한전 MCS'와 전력거래소 등의 기관들이 위치한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이 회사들은 모두 각각의 업무를 수행하는 독자적인 회사로 운영된다.
한전KPS는 자재관리를, 한전KDM은 그리드(전력망) 개발을 전담하는 식이다. 전력거래소가 단가를 측정하면 한국전력이 그를 구매해 민간에 공급하는 식으로 권한을 가지고 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발전회사 역시 6개의 회사로 분리돼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정직원만 2천 명 이상이고, 자회사 등의 인원까지 포함하면 3천 명에 달하는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김유림 한국전력 언론홍보팀 주임은 "한전은 전기를 각 가정에 안전하게 판매, 공급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개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수인·김원재·이승훈·최명석기자
"좋은 기술, 새로운 기술 제가 알릴게요"
김유림 한국전력 언론홍보팀 주임
"우리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작지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뿌듯해요."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11일 오후 나주 빛가람로 한국전력공사에서 김유림 주임을 만났다.
김 주임은 "한전이 막연히 전기를 만드는 회사라고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기자동차나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많은 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며 "언론홍보팀의 역할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사가 하는 일을 알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관람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운영해야 했다며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외국인을 포함해 수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았지만 작년 한 해 동안은 방문이 끊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전력이 다양한 신기술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하며 '항상 새롭다'는 점을 업무의 매력으로 뽑았다. 이어 "2030년부터는 기름이나 가스로 다니는 차들을 보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흐름에 맞춰 한전도 전기 충전소 확대 등 관련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전이 전기자동차뿐 아니라 ESS 에너지 저장장치 등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 주임은 "3년 전 처음 입사했을 때는 나도 이러한 기술들과 한전의 업무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며 "그래도 늘 새 기술을 공부하고 설명하는 일을 하면서 매번 새로 배워나가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술들을 알려가자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영, 소유찬, 조준서, 이준혁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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