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취업자가 4개월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반면에 전남은 지난달에 이어 5개월째 취업자가 증가했다.
광주는 서비스업 등의 일용·임시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영농철을 앞둔 전남지역은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이 확대된 결과다.
1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는 15세 이상 취업자가 74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천명(-0.8%)감소했다. 고용률은 58.2%로 전년대비 0.4%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5천명(20.4%), 광공업 7천명(7.3%), 농림어업 1천명(4.5%)이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1천명(-6.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8천명(-4.5%), 건설업 1천명(-1.5%)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7천명(4.1%),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천명(4.4%),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1천명(0.2%)이 늘었지만, 관리자·전문가 1만3천명(-7.9%), 사무종사자 2천명(-1.2%)이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9천명(4.6%)이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7천명(-19.1%), 임시근로자는 3천명(-2.0%) 감소했다. 또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5천명(-8.2%), 무급가족종사자 2천명(-7.0%)이 줄었다.
실업자는 2만2천명으로 1년새 6천명 2천명(7.1%)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1만7천명으로 2천명(14.5%) 늘었지만 여자는 8천명으로 1천명(-5.6%) 줄었다.
실업률은 2.5%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3.0%로 0.3%p 올랐지만 여자는 1.8%로 0.3%p 하락했다.
전남은 4월 15세이상 취업자가 101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2천명(3.2%)증가했다. 고용률은66.4%로 전년동월대비 2.0%p 올랐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1만8천명(8.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4천명(4.0%), 광공업 6천명(6.4%)등에서 증가했고, 건설업 1만명(-12.3%), 전기운수통신금융 1천명(-1.6%)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1만4천명(11.3%),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만2천명(5.8%), 사무종사자 5천명(3.9%),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3천명(0.8%)이 늘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 2천명(-0.8%)이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2천명(5.8%)이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6천명(-3.1%)이 감소했다. 또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2천명(7.4%)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6천명(-6.8%)이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6천명으로 1년새 2천명(7.1%)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1만7천명으로 2천명(14.5%) 늘었으나, 여자는 8천명으로 1천명(-5.6%) 줄었다.
실업률은 2.5%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3.0%로 0.3%p 증가했지만 여자는 1.8%로 0.3%p 줄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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