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35㎡ 917가구…분양가 평균 1천618만원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청약 시장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있는'위파크 마륵공원'이 3일 공고를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입지 조건 뿐만 아니라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그동안 미분양 사례가 속출했던 광주지역 청약 시장에서 오랜만에 '완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2일 부동산업계와 위파크 마륵공원 측에 따르면 3일 오후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위파크 마륵공원'청약 공고가 확정·게재될 예정이다.
심사과정에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일정대로 청약 공고가 확정된다.
위파크 마륵공원은 일정대로라면 오는 13일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게 된다. 모델하우스도 청약공고가 확정되는 3일 문을 연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그동안 큰 관심을 받아왔던 위파크 마륵공원은 84㎡(34평)형 693가구, 135㎡(54평)형 224가구 등 917가구다.
특례사업으로 진행된 만큼 평균 분양가 역시 광주시와 협의를 통해 미리 정해진 상태다.
3.3㎡당 1천 618만원으로 34평형은 대략 5억5천만원선, 54평형은 8억7천372만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 분양가에는 확장비 등 옵션 부분이 빠져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평당 1천7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34평형 분양가격이 6억 대를 훌쩍 넘기는 등 분양가 2천만 원 선을 오가고 있다는 점에서 위파크 마륵공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입지 조건은 많은 이들이 만족하고 있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최근 분양된 다른 아파트에 비해선 더 많은 관심을 받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상무역 골드클래스'의 경우 높은 분양가와 40평대의 수요층 등으로 인해 일반화시키기엔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기에 국민평형이라는 34평형이 주력인 '위파크 마륵공원'의 결과를 봐야만 올해 아파트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마륵공원의 경우 많은 분이 만족할만한 입지인데다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받아온 곳"이라며 "완판 여부는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최소한 최근 분양한 단지들보단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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