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사랑방미디어 추천 광주 맛집- 이츠미(상무지구), 파티세리우프(동명동)

입력 2020.09.10. 14:25 김승용 기자
다시 한번 힘내서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달달한 테이크아웃 간식으로 코로나블루 극복
평소에 먹던 케이크와는 차원이 다른 쁘띠가또 케이크(썸머코코유주)

- 바쁜 직장인들에게 영양 간식을 선보여요
(이츠미- 상무지구)

아침에는 특히 영양찰떡이

인기가 많고, 팥 앙금이 들어간

앙금 절편도 인기가 많은데

겉 재료에 따라 속 앙금의 종류도

다르니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달달한 앙금이 들어있는 절편과 꿀떡은 인기만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고 있다. 강제로 찾은 '저녁이 있는 삶'이라며 위안을 삼지만 가족끼리 외식하기도 친구를 만나 차 한 잔하기도 주말에 나들이를 가기도 어려운 때다. 우울해진 마음, 달달한 간식으로 슬기롭게 풀어볼까 한다. 깔끔한 포장으로 테이크아웃도 되는 광주 간식 맛집이니 일단 예약전화부터 해야 할 수도 있다.

상무지구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영양 만점 간식(이츠미)

상무지구에 위치한 떡집이 있다. 이츠미(IT'S 米). 정통 떡집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 영양찰떡, 설기, 꿀떡 등이 남녀노소 입맛에 맞게 종류가 다양해졌고,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넣은 빵들도 가득하기 때문이다. 오전 8시부터 영업을 하는 것도 바쁜 상무지구 직장인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당일 새벽에 만들어 당일 판매만 하는 이츠미에서 인기 있는 떡은 쫀득한 설기, 다양한 견과류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영양찰떡, 달달한 꿀떡과 절편 등이다. 딸기, 블루베리, 초코, 호두, 우유 등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맞춘 백설기는 1열 종류가 넘는다. 필링 된 잼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있는데, 여성들에게는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 잼을 넣은 설기가 아이들에게는 우유나 초코가 들어있는 백설기가 인기가 많다. 아침에는 특히 영양찰떡이 인기가 많고, 팥 앙금이 들어간 앙금 절편도 인기가 많은데 겉 재료에 따라 속 앙금의 종류도 다르니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설기떡의 변신도 무궁무진, 종류만 11가지

- 떡이야? 빵이야? 오븐에 구운 떡, 쌀가루로 만든 빵. 퓨전 간식의 끝판왕

이츠미에서만 볼 수 있는 퓨전 떡도 빼놓을 수 없다. 오븐에 구운 떡인데, 오구떡 감자, 호박, 고구마 맛이 있다. 한입에 쏙 들어갈 앙증맞은 크기의 오구떡은 그냥 보면 정말 감자, 호박, 고구마를 닮았다. 찹쌀로 얇게 빚은 피에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소가 가득 들어갔다. 빵과 쿠키 종류도 20~30가지는 된다. 마들렌이나 치아바타, 머핀 위주의 빵으로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넣어 만든 것인데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아 속에 부담스럽지 않고 소화도 잘 되는 느낌이다.

빵이야? 떡이야? 고구마야? 오븐에 구운 떡은 이곳만의 특색있는 떡

먹기 좋은 크기고 소분되어 있어 보관도 좋은데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긴 유통기한에 그게 가능해요?라고 물었더니 "비법입니다"라는 짧은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실제로 남은 떡을 냉동 보관했다 몇 시간 자연해동하면 매장에서 막 샀을 때의 그 떡 느낌이다. 마르거나 굳지 않으니 오늘도 또 쟁이러 가봐야겠다.

다양한 떡을 테이크아웃으로 맛 볼수 있다.
-테이크아웃용 달달한 간식으로 여심 저격 
(파티세리우프- 동명동)

제철과일을 활용한 케이크와

타르트는 시즌마다 바뀌고,

그 외에 마들렌, 쿠키, 스콘, 휘낭시에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의

종류가 열 다섯 가지는 된다

 보기 좋은 케이크가 먹기에도 좋다 (파티세리우프)

찐으로 괜찮은 곳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동명동 카페거리에서 단연 인기 있는 곳이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눈으로 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내는 케이크와 간식이 가득한 파티세리우프가 그 주인공이다. 파티세리우프는 프랑스어인데 파티세리는 케이크점, 우프는 달걀이라는 뜻이다. 제과제빵 중 빠질 수 없는 재료인 달걀의 무궁무진한 매력에 빠져 상호에도 '우프'를 넣었다. 제철과일을 활용한 케이크와 타르트는 시즌마다 바뀌고, 그 외에 마들렌, 쿠키, 스콘, 휘낭시에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의 종류가 열 다섯 가지는 된다. 쇼케이스에 진열 된 '쁘띠가또'라고 하는 케이크를 보면 정말 먹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제과점의 일반 생크림 케이크보다 시간과 정성도 몇 배는 들어간다고 한다. 최상의 얼그레이만 사용해 만든 밀크티롤케이크를 한입 베어 물면 얼그레이의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크림도 부드럽고 고소해 시트지와 조합이 좋다. 계절 메뉴로 맛 본 체리타르트는 작게 다져진 체리가 들어가 있는데 타르트의 바삭함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단순히 케이크라고만 부르기 아까운 디저트가 있는데 썸머코코유주 케이크다. 크림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젤리 형태의 필링이 들어가 있고 초콜릿이 들어간 코코넛 쿠키가 케이크를 받치고 있는데, 부드러움과 말랑함, 바삭함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먹어봤던 케이크와는 확실히 다른 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예쁜 케이크 보신 적 있나요? 먹기에 아까울 정도

- 테이크아웃용 달달한 간식으로 여심 저격

케이크가 부담된다면 초코쿠키, 로투스 마들렌, 오레오 스콘 등으로 달달함을 챙길 수 있다. 또 레드와인 무화과 피낭시에나 마롱(밤)피낭시에도 있는데 피낭시에는 작은 금괴 모양의 프랑스식 케이크다. 좀 더 단단한 형태의 한 입 카스텔라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은데 무화과나 밤으로 장식되어 식감도 더했으니 커피나 차 마시며 간단하게 먹기에 딱 좋은 간식이다.

마들렌, 피낭시에, 쿠키는 예쁜박스에 넣어 테이크아웃

디자인과 맛 모두를 잡은 곳이다. 예쁜 박스에 포장도 되니 테이크아웃을 해 들고 가면 우울한 마음이 사르르 풀리는 것 같다. 맛을 보면 달달함과 촉촉함에 웃음이 나오니 잊지 말고 가봐야 하는 곳이다.

글·사진=블로거 활화산이수르(이수연)


# 이건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
메타버스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지방소멸
[카드뉴스] 동명동 핫플레이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광주에 젊은 활기가 가득한 곳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 동명동에서 보해양조가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팝업스토어)를 지난달 12일에 시작했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MZ세대와 친환경·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힙한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첫걸음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캠페인은 스몰 액션 캠페인이라는 이름과 같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가 가지고 있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처럼,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보물 같은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보해양조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30세대가 가득하고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명동을 선택했다. 플로깅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체험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할 수 있다. 이후 가져온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NS 업로드와 설문 참여 시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동참하면서 육지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결국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7월 12일까지 총 두 달간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플로깅 체험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양말, 보해소주가 더해진 프리미엄 플로깅 키트 등 다양한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보해소주에서 해양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진 나비효과보해소주는 기존 소주와 다르게 소금을 넣었다는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신안 토판염을 사용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과 강한 알콜향을 잡는 솔트레시피를 통해 기존 소주의 '과당'으로 맛과 향을 가리는 제조방식을 깬것이다. 2021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에 사용되는 소금이 결국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보해양조는 어떤 기업인가?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둔 광주전남 대표 주류전문 기업이다. 보해소주 말고도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어디서 할까?보해양조와 아우르(OWLR)가 콜라보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명동 아우르 팝업존(별채)에서 진행 중이다. 아우르는 지난달 오픈한 ㈜광지주의 첫 브랜드다.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다이닝 바, 그로서리 마켓 등 전남 로컬푸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보해양조 행보지난달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25일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보해는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센터를 열게 됐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며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하고 있는 사진에 해시태그 'pickup_bohae'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로깅과 관련된 굿즈를 제공한다.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