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학장 강구홍)와 (사)광주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사장 이경진)이 지난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구홍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 학장과 이경진 광주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교육훈련과정 개발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정 및 기술 개발 ▲재직자를 위한 미래자동차 기술교육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양 기관의 공동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는 '20년 스마트전기자동차, '21년 기계시스템과를 미래성장동력 학과로 개편했으며, 인공지능 시대에 맞추어 '20년 AI융합과를 신설했다. 또한 2022년에는 스마트공장 맞춤 인력양성사업으로 스마트팩토리과 학과 개편을 완료했다. 이어서 2024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95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반도체, 탄소중립 및 AI+x관련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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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덕 할머니, 무등여성대상 수상 '눈길' 지난 21일 광주여성단체협의회는 제31회 광주여성대회를 열었다. 이날 무등여성대상에는 양금덕 할머니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정진희 광주여협 회장과 양금덕 할머니, 강기정 광주시장.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제31회 광주여성대회에서 무등여성대상을 수상해 여성계 안팎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광주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진희)는 지난 21일 제31회 광주여성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무등여성대상과 선진상을 수여하고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다짐 선언,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의 백미인 무등여성대상은 일제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알리는데 긴 세월 힘써온 양금덕 할머니가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1929년 나주에서 태어난 양금덕 할머니는 1944년 일본인 교장과 담임선생의 회유에 속아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에 강제동원된 피해자다.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함은 물론 중노동에 시달렸다.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일제피해자 권리회복에 힘써온 인물이다. 양 할머니는 지난해 연말엔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에 해당하는 '대한민국인권상'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외교부 제동으로 서훈이 취소된 바 있어 국민 모두 한마음으로 분노하며 아쉬워했다.이에 광주여협이 큰 규모의 상을 양 할머니에게 수여, 지역 여성계가 의미 깊은 발자국을 남겼다는 평이다.양금덕 할머니는 이날 "아무 것도 아닌 이 할머니를 존경해준다니 감사하다"며 "내 생전 이렇게 감격스러운 일은 처음이다. 여러분들 모두 감사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감동을 더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기정 광주시장 역시 "양금덕 할머니는 일제의 만행을 밝히고 존엄과 권리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며 맨몸으로 오랜시간 싸워온 무척 강한 분"이라며 "할머니는 일본 전범기업이 빠진 제3자 변제안을 거부했고 이에 시민들은 모금을 통해 힘이 되어드리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도 할머니께 힘이 되어줘 더욱 의미 깊다"고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선진상으로는 지역여성경제인으로 활동하며 여성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이정민 ㈜커피볶는집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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