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학생 호응
광주 중점 사업 AI 분야 인력 양성에 힘써

"누구나 언제든지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강구홍 학장은 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강 학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 생애 전 주기 평생 직업 능력개발'이라는 직업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폴리텍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국민의 평생 직업 능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2년제학위과정 ▲전문기술과정 ▲하이테크과정 ▲고교위탁과정 ▲신중년특화과정 ▲여성재취업과정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정 등이며 고교 단계부터 청년, 중장년, 여성, 고령자까지 생애 전 주기를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평생 직업 능력개발과 더불어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강 학장은 "광주캠퍼스는 신산업 분야의 변화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존 산업기술에 AI를 접목한 AI+x 기반의 신기술·디지털 일자리에 부응하는 채용 연계형 학위과정과 다양한 비학위 직업 교육 훈련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면서 "수요를 고려한 다양성, 유연성, 효율성 및 차별성을 극대화해 국민의 평생 직업 능력개발을 선도하는 플랫폼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 졸업 후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기과 ▲스마트전기자동차과 ▲AI융합과 등에서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 학장은 "하이테크과정은 대학에서 배운 각자의 전공에 신기술분야를 융합하고 업그레이드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돼도 별도의 교육훈련이 필요 없는 경력자와 같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광주캠퍼스는 하이테크과정을 별도로 독립 운영해 역량을 집중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 교육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화를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 총장은 취임 후 광주시의 중점 사업인 AI(인공지능) 분야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지난해 신설된 AI융합과는 2년제학위과정과 대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테크과정을 운영 중이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와 기존의 기간 산업을 접목한 AI+x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 학과의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융합형 AI+x 필수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학장은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전망하며 "누구나 언제든지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기간 산업 및 신산업 분야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에서 직업교육훈련을 선도하는 '지역사회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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