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미 전남대 교수회장이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차기 상임대표에 선출됐다.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이하 과실연)은 지난 6일 제16차 정기총회를 갖고 차기 상임대표로 한은미 전남대 교수회장을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과실연은 과학기술에 기반한 정책 결정과 사회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 과학기술인이 설립한 과학기술계 시민단체다. 상임대표는 과실연을 대표하고 과실연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날 상임대표로 선출된 한은미 차기 상임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전남대 교수회장은 선출직이기에 초심을 버리는 것으로 내비칠 수 있어 상임대표 추천에 거론되는 것 자체를 선출 직전까지 막고자했다"며 "그러나 결국 과실연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NGO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봉사하라는 회원들의 명령에 소신과 명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과학기술계 극소수 여성 비율을 잘 알기에 모든 조직 구성에 남녀 공동대표를 내세운 과실연의 실천 정신을 다양성으로 더 키우겠다"며 "400여 전국 회원들과 함께 국민 속으로 융화된은 NGO로 거듭나도록 헌신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한은미 차기 상임대표는 현재 전남대 교수회장으로 여성 교수로는 전남대 최초로 부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과실연 청소년교육위원회 위원장과 호남권 공동대표를 거치면서 지역 과학창의인재 육성과 경력단절 과학인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과실연 공동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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