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지역경제·MICE산업 활성화 도움됐으면"

입력 2021.10.20. 17:23 안혜림 기자
[‘한국화학공학회 국제학술대회 광주 유치’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
국제 석학 등 2천500여명 참가
지역경제·이미지 개선 등 효과
지자체 적극적인 지원책 필요
맥쿼리 인수 이후 ‘ESG 강화’
“탄소중립 실현 선도기업으로"
김형순 한국화학공학회장·㈜해양에너지 대표이사

- 이번 국제행사에 대해 설명한다면.

▲59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화학공학회는 전국 화학공학과, 정부기관, 기업체 등 약 7천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화학공학회는 국내 단일 학회 중 최대 규모로 매년 봄과 가을 총회를 열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가을총회는 코로나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2천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특히 전 세계 석학들이 대거 광주에 모이고 대학생 참여와 기업 인재채용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대만-일본 화학공학회 공동심포지엄와 학회상 수상자 강연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기업과 개인이 모두 힘든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가 지역기업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화학공학회 가을총회·국제 학술대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선 이유는.

▲한국이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을 때 그 혜택을 받은 세대라고 생각한다. 그 때는 새로운 일자리가 넘쳐났고 그렇게 받은 혜택을 내 고장에 기여하고 싶었다. 영광이 고향이고, 금호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를 졸업한 지역인재다. 대학 졸업 이후에도 포항제철과 GS칼텍스(옛 호남정유)에 몸 담으며 호남지방에서 머물렀다.

올해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고보니, 역대 회장 중 지방대학 출신이 한명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더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고 역대 회장들 보다 열심히 뛰었다. 지방대학에서도 화학공학 인재가 많은데, 그들의 힘이 부족한 상황에 아쉬움을 느꼈다. 지방 사람들이 더 많이 중앙에 진출해 당당하게 실력을 입증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고 고민하던 끝에 회원들을 일일히 만나 설득해 이번 학회를 유치하게 됐다.


-지역에 어떤 도움을 줄 것으로 보나.

▲국제행사는 지역에 주는 경제적 이득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에 2천500여명이 참석하는데, 이들은 광주에서 많은 돈을 쓸 것이다.

특히 광주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대형 국가행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하지만 그 행사 이후 지역에 남을 자산을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여수의 경우 엑스포 유치 이후 철도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생기지 않았나. 이런 점에서 2015년 광주 세계유니버시아드 수영대회는 아쉬움이 있다. 추후 있을 대형 국가행사에서는 보다 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행사 유치에 어려운 점은 없었나.

▲이번 가을총회는 당초 대전에서 유치할 예정이었는데, 자신만만하게 광주에서 열자고 했다.

그런데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지원이 부족해 애를 먹기도 했다. 중앙에서도 열릴 수 있는 행사를 지방에서 열려면 당연히 어느 정도의 명분과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 광주는 호텔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앞으로 대형행사 유치를 위한 다양하고 획기적인 지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또 현실적인 수준에서 방역수칙 완화도 필요하다. 리스크를 완전히 없애려면 MICE 산업을 유치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광주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마인드 전환과 함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공헌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나.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의 가스안전체험시설 건립 제안에 대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측면에서 약 2억4천만원을 투자해 지난 19일 개관한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내에 마련됐다. 안전체험관 내에 가스안전체험시설이 생긴 것은 전국 최초다.

또 2017년 광주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은 뒤 돌봄이웃 등에게 가스 긴급차단 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문'을 마련했다. 방역지침 준수와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이 주요 내용이며 사회공헌활동들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청년들을 위해 '광주청년일경험드림사업'에 참여해 총 24명의 청년들에게 직장생활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 해양에너지 경영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해양에너지의 최대 경쟁력은 설립부터 39년간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라고 본다. 투명한 경영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어 어떠한 경영 변화와 도전도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선제적 안전관리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있다.어떤 경우에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에 기여하고 싶다.

또 도시가스 공급을 늘리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RE100'에 동참해 탄소중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쓰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뜻인데, 이를 위해 수소인프라 구축, 지붕태양광발전소 사업 등 대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약 80만세대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국내상장공모펀드 '맥쿼리' 인수에 우려 목소리도 있는데.

▲시민단체 등 많은 분들이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도시가스 요금은 주주사와 무관하며, 오직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정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 전문기관과, 에너지담당 공무원,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검토 과정을 거치므로 요금이 무리하게 인상될 수 없다.

맥쿼리인프라는 해양에너지 인수 이후 안전과 고용 안전 등을 경영방향을 정했다. 주주사 임원들과 산업안전문화 개선, 사고 예방장치 마련, 임직원 존중 및 신입사원 채용 등을 협의한 상태다.

특히 맥쿼리 인수 이후 'ESG 강화'는 우리 회사의 최고 경영원칙중 하나가 됐다. 사회적인 공헌활동을 강화해 회사의 책임을 다하자는 의지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지역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해양에너지 ESG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말해 달라.

▲한국화학공학회장 임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 유치한 이번 가을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시대는 우리 학회에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화학공학이라 하면 석유, 정유 소재 사업 등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 등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화학공학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되돌아보고, 화학공학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

또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로서는 이번에 출범한 ESG 위원회와 발 맞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해양에너지는 자체적으로 2040년 '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한 총 4단계의 탄소중립 과정을 계획했는데, 이를 이행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도기업으로 앞장서겠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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