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2만4천명 조사 결과
매화마을·광양불고기 등 조명
광양시가 전 세계 여행 예약플랫폼 부킹닷컴이 선정한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에 포함됐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부킹닷컴은 한국인 1천2명을 포함한 글로벌 31개국 2만4천55명을 대상으로 '2022 주목해야 할 여행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또 2019년(6~9월)과 2021년(6~9월)의 예약 현황을 바탕으로 '예약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을 도출하고 위 조사 결과와 종합 분석해 10선을 선정하고 올해 초 발표했다.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은 광양을 비롯해 강원 인제, 고성, 삼척, 홍천, 청주, 부안, 단양, 제천, 화성 등으로 지역 안배 없이 순수하게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한 결과라 강원도에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부킹닷컴은 광양의 구봉산전망대, 광양매화마을, 서천꽃길 등을 여행하고 광양불고기를 즐긴다면 제대로 된 힐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봉산전망대는 낮에는 탁 트인 공간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광과 자유를 만끽하고, 밤에는 신비한 빛을 발하는 디지털아트봉수대와 반짝이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히는 광양매화마을은 겨우내 황량했던 산비탈을 향기로운 매화로 곱게 수놓으며 전 세계인들의 발걸음을 모은다.
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은 벚꽃, 양귀비, 장미 등이 차례로 피어나는 사계절 꽃길로, 가을이면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일렁이며 꽃물결을 이룬다.
광양불고기는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우고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리 석쇠에 올려 구워 먹는 음식으로 깊은 풍미와 육즙을 자랑한다.
서천변에는 광양불고기 특화거리가 조성돼 있어 흥미로운 스토리, 이색적인 포토존 등과 함께 광양불고기를 즐기며 달달한 오감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코로나 이후 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양은 위에서 거론한 관광지 외에도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전남도립미술관 등 자연과 문화와 역사를 두루 갖춘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며 "백운산과 섬진강 등의 청정자연과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중심으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실현하며 다채로운 액티비티 콘텐츠를 유연하고 지속적으로 보강해 다시 찾고 싶은 광양관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 광양시, 봉강친환경 유기질비료 수출길 오르다 광양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친환경 유기질비료가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9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광양시 봉강면 소재 봉강친환경영농조합에서 가축분퇴비 220t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 상차식을 가졌다.이날 상차식에는 박광기 법인대표와 전남도 관계자,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선적된 소수나다 펠렛비료는 컨테이너 차량 10대 물량, 220t에 이른다.이번 베트남 수출은 법인이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제조하고 직접 수출 판로를 마련함으로써 성사됐다.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혼합유박 1종, 혼합유기질 3종, 가축분퇴비 2종의 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 설립돼 ISO 22000 인증, 유기질비료 제조시스템 특허 등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공급업체로서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약 12% 저렴하게 비료를 공급하고, 연간 약 1억 5천만원 규모의 할인을 통해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과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 촉진에 기여해 왔다.박광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베트남으로는 2020년도 첫 수출 이후 코로나19로 수출이 중단됐었지만, 재정비 끝에 다시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며 "올 한해 약 4천t, 70만불 수출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유기질퇴비 다각화로 인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포장재 지원사업 등 공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업인의 희망찬 잘 사는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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