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모빌리티, 전남 해상풍력 포함 '기대감'

입력 2022.05.03. 17:30 선정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 110대 국정과제 발표]
<광주>
광주형 일자리 시즌 2와 연계 추진 탄력
‘지방 공약’ 포함 국정과제와 별도 관리
<전남>
의대설립 무산에 의료인력 확충 제외
충남엔 추가 설립…‘지역 차별’ 불만
안철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2.05.03. 

광주시가 민선7기 주력산업으로 추진해온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나란히 포함돼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전남도 역시 '풍력 산업 고도화' 반영으로 새정부에서도 '해상풍력발전원스톱 특별법' 제정, 해상풍력 지원부두·배후단지 조성 등 현안 사업이 차질 없는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달 27일 발표된 '지역 균형발전 비전'과 별개로 미래 100년 먹거리로 행정력을 모아온 일부 전략산업이 포함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가 가장 시급하다고 요청한 국립의대 설립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여러 곳의 의과대학이 있는 충남에는 추가 설립할 방침이어서 지역 차별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광주시

인수위는 23번째 과제로 산업부 주도 '주력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면서 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전환 촉진을 위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28번째 과제로 국토부 주관 '모빌리티 시대 개막 및 미래 전략산업화'를 제시하며 완전 자율주행,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인프라, 인증·검사 정비 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 시즌 2와 맞물려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 한다.

인수위는 또 77번째 국정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내세우며 대학과 중소기업 등 AI활용을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구체적으로 '광주 AI 특화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슈퍼컴 도입'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주목을 끈다.

윤 당선인은 대선을 전후로 광주를 찾아 "미래의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핵심은 바로 데이터와 AI 기술"이라며 "광주가 AI 센터를 통해 미래 국면을 이끌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AI대표도시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는 윤 당선인의 지역공약이자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달빛고속철도 건설, 광주 군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건립,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복합쇼핑몰 유치와 함께 제시한 광주지역 균형 발전 비전에도 포함됐다.

인수위는 110대 국정과제 발표에 이어 4일에는 광주를 찾아 '광주·전남권역 지역균형발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에서 임기 중 추진할 광주·전남 공약과 핵심 현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수위가 지방공약을 110대 국정과제와 분리해 말 그대로 '로컬 현안'으로 분류하는 투 트랙 방침을 정해 지역 현안이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정과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큰 틀의 국가단위 과제고, 지역현안은 별도 과제로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광주시가 오랜 기간 행정력을 모아온 AI와 모빌리티는 물론 그 밖의 세부 정책과제와 추가 과제도 새 정부 임기 내에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전남도가 간절히 바라던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이 국정 과제에 포함되면서 지역의 관련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의과대학이 있는데도 불구 또 다른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충남과 달리, 단 한 곳의 의과대학이 없어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분류, 꾸준히 요청한 국립의대 설립은 반영되지 못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전남의 30년 염원을 외면, 지역 차별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남도는 3일 인수위가 밝힌 110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이었던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공동 개최와 관련된 내용이 국정과제에 담겼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반드시 포함되기 바라며 대통력직인수위에 꾸준히 설득했던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은 국정과제 21번째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 '풍력산업 고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황기연 전남도 정무부지사 권한대행은 3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직인수위가 발표한 새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당선인의 7대공약, 15대 정책과제와 전남도 지역 현안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해상풍력발전 원스톱 특별법 제정과 해상풍력 지원부두·배후단지 조성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남과 경남 등 12개 시군이 공동유치를 위해 뛰고 있는 COP33 유치는 국정과제 99번째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경제 논의 적극 참여'라고 언급되면서 전남도의 유치활동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COP33 유치가 국정과제 실천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노력할 방침이다.

초강력레이저 시설 유치도 국정과제 80번째에 지역 산·학·연간 협력 활성화 및 역량 결집에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 혁신주체 간 협력을 구축하고 공간상 집적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면서 유치활동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의 건의나 윤 당선인의 공약은 아니었지만 전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수소 에너지섬과 마한문화권 복원도 각각 21번째와 62번째 국정과제에 일부 내용이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도가 가장 절실하다고 판단했던 국립의대 설립은 포함되지 못했다. 사립이기는 하지만 몇 곳의 의과대학이 있는 충남도에 의대를 신설할 가능성인 높아 지역 차별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다만 국정과제에 필수·공공의료 인력·인프라 강화와 지역의료 완결적 의료체계가 반영되면서 가느다란 희망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경우도 기존 대학에 정원을 늘리는 경우라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만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당선인이 약속한 전남 7대 공약이 국정과제에 모두 포함돼 사업 추진 근거가 마련돼 핵심사업 국비 확보 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가 미래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구상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광역 고속교통망 확충, 광양항의 글로벌 스마트항만으로 조성, 무안국제공항의 관문공항 육성,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푸드바이오밸리 조성, 서남해안 해양 생태관광·휴양벨트 구축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미래를 밝힐 핵심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됨으로써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현안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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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해남 솔라시도에 메타버스 정원 열린다
해남 '산이정원' 조성. 해남군 제공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어린이정원이 조성된다. 미래세대에 포커스를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 가상과 현실세계를 동시에 오픈하는 세계 최초 정원으로 눈길을 끈다.27일 해남군에 따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어린이정원인 산이정원이 내년 상반기 임시 개장한다. 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약 50만㎡(16만평)의 면적에 조성되고 있다.'산(자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의미를 담아 산이정원의 명칭을 부여, 정원도시의 비전을 가진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대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특히 산이정원은 수목원과 산책로뿐만 아니라 미술관, 카페,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 모든 세대가 정원과 자연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지난 4월에는 전남도, 해남군, 산이면 주민과 함께 참가시, 황칠나무, 동백나무, 느티나무 등 2천50그루의 탄소 저감 수종을 심는 '약속의 숲 식목행사'가 열리기도 했다.현재 산이정원은 다양한 아열대 식물들과 조형물이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임시개장을 목표로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에서는 신(新) 환경정원도시를 목표로 기후변화대응도시, 탄소중립도시, 녹색산업도시라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산이면 구성리의 구성구경(九星九景)을 주제로, 9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천89만㎡(632만평)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조 4천400억을 투입해 인구 3만6천600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하게 된다.명현관 해남군수는 "탄소중립의 시작 해남을 대표하는 산이정원은 솔라시도의 꿈과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다"며 "산이정원에 미래세대의 새로운 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가상과 현실세계 동시에 오픈하는 세계 최초의 정원으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해남=윤창식기자 yjbcs2000@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MZ세대
새마을금고, MZ세대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눈길'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 제공 새마을금고가 청년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새마을금고는 '내일을 잡(JOB)아라' 사업을 포함해 내집(Home)잡(Job)기,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청년들의 사회 진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인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018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 청년 취업캠프 '내일을 잡(JOB)아라'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실시된 이번 사업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비 전액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정원을 2배 확대해 2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에서는 ▲최신 채용·경제 트렌드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유형별 면접 대응전략 ▲이미지메이킹 ▲유형별 모의면접 ▲일대일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이론 강의는 물론 실전 대비교육도 진행했으며,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취업 심리상담도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청년주거 안정을 위한 'MG희망나눔 청년 주거장학사업 내집(Home)잡(Job)기' 사업도 올해 5년째를 맞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출연한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에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100명의 청년을 선정해 6개월간의 주거비(총 150만원 이내)와 함께 자원봉사활동, 경제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집(Home)잡(Job)사업으로 안정적 주거기반을 확보한 청년들이 취업 성공, 공무원 합격 소식을 전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전국 새마을금고에서는 매년 지역의 배려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 8천632명의 청소년과 790개의 재단을 통해 72억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새마을금고 직원이 직접 강사가 돼 사회진출을 앞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필수 금융상식과 금융사고 피해예방법, 신용관리의 중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이외에도 새마을금고는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창업캠프를 개최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MG드림하우스, 배려계층 아동청소년의 보험가입 지원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미래세대와 청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의 꿈을 새마을금고가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지방소멸
'청년 머무는 전남' 위해 2.4조 쏟아붇는다
전남도가 지방 소멸 불안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회복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에 10년 동안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특히 청년 문화센터나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청년창업·활동 등 '청년이 찾는 전남'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이하 대응기금)과 시군비 등 2조4천억여 원을 마련해 지역 청년인구 유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 각종 지원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상당량의 기금이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역기금 505억여 원에 기초기금 1천200억여 원, 기초기금 40% 수준의 시군비 등 매년 2천400억여 원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투입된다.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역기금 883억여 원과 기초기금·시군비 900여 억원 등 1천800억여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에 사용된다.기금 사용 내용의 키워드는 '청년 지원', '정주여건 개선',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먼저 총 5개의 사업이 추진되는 청년 지원 사업 중 1순위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이다. 도내 22개 시군 중 공모를 통해 권역별로 4층 규모의 청년점포와 공유오피스, 공연장, 체육시설, 스튜디오 등 2곳을 건립하는데 400억원을 지원한다.2순위인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도 눈에 띈다. 구례군·고흥군·해남군 등 3곳에 130여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에 360억원을 투입한다.구례군에는 공유사무실과 쉐어하우스, 원룸 등 3층 규모의 공공주택에 82억원을 지원하고, 고흥군 점암면 폐교 부지에 가족형 30호와 원룸형 15호 규모의 임대주택 45동을 건립하는데 127억을 사용한다. 해남군에는 해남읍 체육관 잔여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연립주택 3동을 건립하는데 151억을 사용한다.3순위는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올해 5곳과 2023년 10곳 등 15곳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하며, 대상지는 공모로 선정한다.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100팀을 선발하는데 45억원이 쓰이며,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200팀에 30억원이 사용된다.전남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대어울림 복합 커뮤니티 센터도 장흥과 완도, 신안 등 3개 군에 건립된다. 예산은 모두 240억원 수준.100억원의 예산이 예상되는 장흥의 커뮤니티 센터는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4층 규모로 신축해 공동육아 나눔터와 키즈맘카페, 여성 거점공간,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서고, 완도 커뮤니티 센터 역시 70억원을 들여 공연장과 청년센터, 놀이방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신안 안좌중 분교를 리모델링해 영유아부터 노인 층까지 전 세대가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 전남의 노동자들 만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하는데도 210억원을 배분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 근로자들을 위한 50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가 특구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신안지역 염전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빈집 등을 리모델링해 3개 권역에 30동이 들어선다. 공모를 통해 농어촌 간호인력 기숙사도 건립한다.뚜렷한 인구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15개 군(무안·신안군 제외)과 순천시에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사업을 위해 280억원을 투입한다.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사업은 청년 인구 늘리기 와 함께 전남도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또 다른 핵심 사업이다.사업비는 유학 오는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새 주택을 짓거나 빈집을 리모델링하는데 쓰인다.전남도는 어린 자녀들을 자연환경이 뛰어난 농산어촌에서 키우려는 도시지역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농산어촌 유학마을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선양규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농산어촌 유학마을이나 청년주택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을 떠나는 청년은 줄고, 돌아오는 이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