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IC진출로 폐지 제안···어등산개발에 與 공약 담아

입력 2022.07.07. 18:45 이삼섭 기자
[광주 인수위, ‘밀린 숙제’ 5+1 해법 공개]
임동 방직터에 '복합문화 랜드마크' 조성
복합쇼핑몰 전담팀 구성·국가주도형 기획
백운광장 지하차로 안전시설 확보해 추진
'지지부진' 어등산, 과도한 규제 완화해야
안전성 논란에 휘말린 지산IC 나들목 개통 여부가 재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령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연결로의 형식은 오른쪽 진출입을 원칙으로 하도록 했지만 지산 IC는 왼쪽인 1차로를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현장 점검 중 '1차로 진출' 방식이 운전자들에게 낯설고 주변 여건도 극복할 만큼 좋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산IC는 77억원을 들여 양방향 총 길이 0.67km, 폭6.5m로 개설돼 지난해 11월 개통할 예정이었다. 양광삼 기자ygs02@mdlibo.com

광주시 민선 8기 인수위원회가 강기정 시장이 6개월 이내에 결판을 내겠다고 한 5개 핵심 현안에 대한 해법을 내놨다. 소송이 걸려 있어 추진에 확답을 내리기 어려운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제외하고 4개 현안의 추진 로드맵을 밝혔다.

국가 주도로 추진될 수 밖에 없는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투트랙' 대응을 제시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복합문화 랜드마크 조성

우선 현대백화점이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 입점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관심을 받은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는 '복합문화 랜드마크' 조성을 제시했다. 인근 기아 타이거즈 홈구장인 챔피언스필드와 광주천 등 주변 시설·환경과 연계해 추진하라는 것이다.

중심상업지역 조성인 만큼 복합쇼핑 기능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와 활력을 제공하면서 일자리 창출까지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라고도 제안했다.

복합쇼핑몰 입점이 전망되는 대목인데 강 시장의 또다른 공약인 복합쇼핑몰 유치와 맥이 맞닿을 수 밖에 없다. 인수위는 우선 별개 추진이라는 점을 명시했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임선숙 현안대책·국비대응 TF 위원장은 "추진 과정에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일치한다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곳(사업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변 중·소 상가 등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면서, 광주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기여 종류에 대해 선제적 파악·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수위는 '신속한 협상 절차'를 진행해 6개월 안에 협상안 확정 또는 사업자 선정을 제안했다.


◆복합쇼핑몰 필요성 "시민 합의 충분"

시장 공약 사항이자 국정과제이기도 한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인수위는 유치 필요성에 대한 광주시민의 합의는 이미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만큼 전담부서를 통한 신속한 절차 진행을 제안했다.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실시된 언론사 여론조사와 최근 시민여론 수렴을 위한 '듣는다 우체통'에 접수된 의견 대부분이 찬성 입장이라는 것.

인수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자의 사업 제안을 받은 뒤 전담팀을 통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7~8월께 사업자 측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내 사업자 선정과 설계공모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복합쇼핑몰 유치가 윤석열 정부의 광주 공약사항인 만큼 '국가 주도형' 복합쇼핑몰 유치를 기획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했다. 국비를 최대한 지원받아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쓰겠다는 강 시장의 구상과 일치한다.

다만 주변지역과의 연계, 교통대책 수립, 일자리 창출, 지역 소상공인 피해에 따른 지원 대책이 사업계획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안정성 우선" 지산IC 진출로 폐지 제시

지산IC 진출로 개통 문제는 지자체가 자동차전용도로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 현 지산IC는 보완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안전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폐쇄를 포함해 원점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인수위는 현 지산IC 진출로가 연결로 설치 원칙, 운전자 인식에 반한다고 봤다. 또 제2순환도로에 설치된 다른 모든 연결차로 방향이 우측인 데다 돌발적인 차로 변경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수위·자문위 회의 결과 보완책을 마련하더라도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 폐쇄 의견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현 지산IC의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확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통, 폐쇄 대안 마련 여부를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 인수위는 이달 중 '교통사고 발생 및 비용 편익 예측 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공론화를 거쳐 10월 안에 개통 여부를 결정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백운광장 지하차로 설치는 향후 지하차도 사고(차로변경·침수 등)에 대한 안전대책과 매뉴얼을 보완해나가는 것을 전제로 '현재 양방향 2차로 지하차도 건설'을 계속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내달까지 설계변경 진행 과정에서 안전시설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광주 광산구 운수동 일대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계획 조감도. 무등일보DB

◆어등산에 지방선거 與 공약 'G랜드' 추진

20년이 다 돼가도록 삽조차 뜨지 못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은 기존 사업자와 소송 기간 중이지만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자 공모안 검토 등을 동시 병행하도록 요청했다.

어등산관광단지 부지를 광주시가 가지고 있는 점을 활용해 중앙정부의 지방공약사업을 어등산 관광단지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6·1지방선거에서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가 제시한 '레저파크 G랜드'를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했다.

추진 방식으로는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간사업자의 자율성과 창의성, 유원지 개발의 공공성을 동시에 잡자는 주장이다.

다만 역량 있는 민간사업자 참여 유도를 위해서는 상가 면적이나 관광단지 내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등산관광단지가 과도한 규제로 대기업 사업자가 불참하면서부터 원활한 추진이 무산된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군공항 이전은 지방자치단체가 기존 부지를 개발해 예산을 마련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기존 기부대 양여법에 국가 지원과 책임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도록 개정하는 것과 대구 공항 이전 방식을 차용한 '광주형 공모안' 확정이라는 '투트랙' 대응을 제안했다.

6개월 이내 양여부지, 신공항건설비용 등에 대한 예산추계를 완료하고 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 법률 제·개정 작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3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광주 군공항 주요뉴스
댓글4
0/300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MZ세대
'강진청자축제' 내년부터 겨울에 만난다
강진 화목가마강진을 대표하는 '강진청자축제'가 내년부터 겨울에 열린다. 축제 비수기를 겨냥한 틈새마케팅이자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따뜻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6일 강진군에 따르면 '제51회 강진청자축제'를 내년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군은 지난 2일 강진청자축제 상임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통해 축제 개최일을 최종 결정했다.개최 시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9월 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석자의 87%가 겨울축제 개최에 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준비에 나섰다.계절적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캠핑촌처럼 가족과 함께 간식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 '파이어 피트 9292', 캠프파이어와 새해 소망을 담아 태우는 '화목(和睦) 소원 태우기', 이글루, 눈사람 볼풀, 펭귄 포토존 등 어린이를 위한 겨울 분위기 포토존과 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강진 스노우파크' 겨울 대표 스포츠인 '눈썰매장'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야간 경관조명 '빛의 조형물'로 SNS 업로드를 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글로벌 대동 연날리기, 황금 청자를 찾아라, 화목가마 장착패기, 스노루 오르골, 청자물레체험 및 코일링 체험 등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할 체험행사도 마련된다.2월 23일 개막식 이후 개막 축하쇼 공개방송과 트로트 마당극, 에어돔 버스킹, 문화예술단체의 무대 등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강진청자축제는 과거에 고려청자를 많이 생산했던 강진 지역 역사와 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73년에 '금릉 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그동안 여름 또는 가을에 청자 만들기 체험, 가마에 불 지피기 체험, 축하 공연, 고려청자 학술 심포지엄, 백일장,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는 겨울 축제로 거듭나게 됐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 비수기인 겨울 틈새시장을 노려 강진만의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잡을 충분한 승산이 있다"며 "'불'과 '빛'을 활용해 겨울이라는 시기적 한계성을 넘어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특별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강진=최제영기자 min2818@mdilbo.com
지방소멸
'청년 머무는 전남' 위해 2.4조 쏟아붇는다
전남도가 지방 소멸 불안에서 벗어나 인구구조 회복을 위한 청년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에 10년 동안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특히 청년 문화센터나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청년창업·활동 등 '청년이 찾는 전남'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이하 대응기금)과 시군비 등 2조4천억여 원을 마련해 지역 청년인구 유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 각종 지원사업과 정주여건 개선 등에 상당량의 기금이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역기금 505억여 원에 기초기금 1천200억여 원, 기초기금 40% 수준의 시군비 등 매년 2천400억여 원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투입된다.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역기금 883억여 원과 기초기금·시군비 900여 억원 등 1천800억여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에 사용된다.기금 사용 내용의 키워드는 '청년 지원', '정주여건 개선',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먼저 총 5개의 사업이 추진되는 청년 지원 사업 중 1순위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이다. 도내 22개 시군 중 공모를 통해 권역별로 4층 규모의 청년점포와 공유오피스, 공연장, 체육시설, 스튜디오 등 2곳을 건립하는데 400억원을 지원한다.2순위인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도 눈에 띈다. 구례군·고흥군·해남군 등 3곳에 130여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에 360억원을 투입한다.구례군에는 공유사무실과 쉐어하우스, 원룸 등 3층 규모의 공공주택에 82억원을 지원하고, 고흥군 점암면 폐교 부지에 가족형 30호와 원룸형 15호 규모의 임대주택 45동을 건립하는데 127억을 사용한다. 해남군에는 해남읍 체육관 잔여부지에 청년들을 위한 연립주택 3동을 건립하는데 151억을 사용한다.3순위는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올해 5곳과 2023년 10곳 등 15곳을 조성하는 이 사업에 45억원을 투입하며, 대상지는 공모로 선정한다.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100팀을 선발하는데 45억원이 쓰이며,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200팀에 30억원이 사용된다.전남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대어울림 복합 커뮤니티 센터도 장흥과 완도, 신안 등 3개 군에 건립된다. 예산은 모두 240억원 수준.100억원의 예산이 예상되는 장흥의 커뮤니티 센터는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4층 규모로 신축해 공동육아 나눔터와 키즈맘카페, 여성 거점공간,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서고, 완도 커뮤니티 센터 역시 70억원을 들여 공연장과 청년센터, 놀이방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신안 안좌중 분교를 리모델링해 영유아부터 노인 층까지 전 세대가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또 전남의 노동자들 만을 위한 기숙사를 조성하는데도 210억원을 배분했다. 화순 백신산업특구 근로자들을 위한 50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가 특구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신안지역 염전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빈집 등을 리모델링해 3개 권역에 30동이 들어선다. 공모를 통해 농어촌 간호인력 기숙사도 건립한다.뚜렷한 인구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15개 군(무안·신안군 제외)과 순천시에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 사업을 위해 280억원을 투입한다.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사업은 청년 인구 늘리기 와 함께 전남도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또 다른 핵심 사업이다.사업비는 유학 오는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새 주택을 짓거나 빈집을 리모델링하는데 쓰인다.전남도는 어린 자녀들을 자연환경이 뛰어난 농산어촌에서 키우려는 도시지역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농산어촌 유학마을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선양규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의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농산어촌 유학마을이나 청년주택 등 청소년과 청년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을 떠나는 청년은 줄고, 돌아오는 이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