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마약범죄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무등일보 입력 2023.04.18. 18:42

마약이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잘못 먹거나 과다 섭취하면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약물을 의미하는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마약범죄는 가장 주목받는 범죄 중 하나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마약범죄가 더욱더 성행하고 있다.

마약범죄는 자기만족을 위한 범죄이지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로도 부각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대마 사범은 2021년 3천777명에서 2022년 3천809명으로, 마약 사범은 1천745명에서 2천551명, 향정신성 사범은 1만631명에서 1만2천035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가 전체 마약 사범 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로 인터넷·SNS 등에 익숙한 20∼29세 마약 사범이 5천804명(31.6%), 30∼39세는 4천703 (25.6%)로 20대와 30대가 전체 마약 사범 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10대들의 마약류 사범 또한 다양하게 꾸준히 검거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호기심에 의한 투약을 넘어 유통까지 가담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에까지 이르렀으며, 마약의 유통이 쉬워지고 접하는 방법이 간단해지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마약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마약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노력 및 지역주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법집행기관과 정부, 시민단체 등 모두가 마약이 의심되거나 판매하는 SNS등을 발견 시 즉시 신고하여 마약범죄를 예방하고 초기부터 근절해야 한다.

마약과 같은 약물 등은 한 번의 사용으로도 중독에 이르며, 혼자만의 힘으로는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마약범죄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청소년에 대한 예방 교육과 상담·중독 등을 통해 선제적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허재웅(광주남부경찰서 경무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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