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일상 속 봄철 산불 예방

@무등일보 입력 2023.03.30. 11:14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서 반갑지 않은 봄철 산불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3월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봄철 대형 산불은 등산객 증가와 영농 부산물, 쓰레기 소각행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후의 야외활동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되어 있고, 최근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등의 이유로 정부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종전의 주의 단계에서 3월 6일부터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였다. 이에 맞춰 우리가 일상생활 속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를 불법 소각하지 않아야 한다. 설령 소각행위를 허가받았다고 하더라도 소각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소각이 끝난 후에도 불씨가 온전히 사라졌는지 재차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폐쇄된 등산로·입산통제구역에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입산이 가능한 구역이더라도 라이터나 버너 등 산불을 유발하는 물건은 자제해야하며, 특히 산에서 흡연을 하는 행위는 절대 금지되어야 한다.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도 쉽게 발생할 수 있기에 우리 모두 일상 속에서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산림 자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김현오 (진도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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