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No! 안전모 착용 YES!

@무등일보 입력 2022.09.06. 14:29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 사고는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천735건으로 해마다 2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

이용자 헬멧 착용과 운전면허증 필수 등 킥보드에 대한 규제가 지난해 5월부터 강화됐지만 여전히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 상반기 PM 교통사고 사망자만 11명에 달했다.

교통경찰관인 필자가 현장에서 음주 단속을하다 보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도로를 가로질러 운행하는 사람,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까지 하는 이용자들이 많다.

자칫 사고가 나면 생명이 위협받을 만큼 위험한데도 이용자들의 안전수칙 준수는 한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용자들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모습이 필요하다.

안전 수칙에는 크게 지켜야 할 행위와 안 되는 행위로 구분할 수 있다.

지켜야 할 행위(YES)에는 안전모 착용, 운전면허 필수, 자전거도로 또는 차도 가장자리 운행, 횡단보도 건널 시 내려서 끌기 등이 있다.

안 되는 행위(No)로는 음주·무면허운전, 신호위반, 인도주행, 불법개조운행, 2인 동반탑승, 어린이(만 13세 미만) 탑승 등이 있겠다.

위에서 언급한 전동 킥보드 안전 수칙인 YES와 No를 잘 지키고 법규를 준수함으로서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전동 킥보드가 누구에게나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문영수 (광주 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