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사전등록으로 실종 아동 없기를

@무등일보 입력 2022.08.16. 15:26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종아동 신고 건수는 6만2천76건으로 매년 2만여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많은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찾지 못한 아이들이 많고 장기 실종아동 수는 840명에 이른다고 한다.

실종아동의 날은 미국 뉴욕에서 등교 중 유괴 및 살해된 에단 파츠의 사건을 계기로 1975년 처음 제정되었고 우리나라도 2007년부터 매년 5월 25일을 "세계 실종아동의 날"로 지정하여 실종아동 찾기 및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소중한 내 아이의 실종 및 유기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실종 시 조기 발견을 위해 가까운 파출소 및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안전드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지문 사전등록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부모님 이름과 집 주소 등을 기억하도록 가르치며 부모님께 어디가는지 이야기하고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예방법을 교육한다.

마지막으로 실종 아동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112로 신고하여 아이의 옷차림과 생김새 등을 정확히 알려주면 CCTV 등 동선을 추적하여 아이를 빨리 찾을 수 있다.

사전등록 제도는 아이뿐만 아니라 장애나 치매가 있는 가족이 있다면 적극 이용하고 우리 아이들이 가족의 곁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김창희 (곡성경찰서 경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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