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아동 지문 사전등록 하셨읍니까?

@무등일보 입력 2022.06.01. 16:30

지난 5월 중순경 경찰 112신고로"길을 잃은 아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5세 정도의 아이는 왕복 2차선 골목길 도로를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차량이 다니는 도로 한가운데를 돌아다니고 있어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던 것을 인근 주민이 보호하게 된 것이다.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에서는 많이 놀라고 당황했을 아이를 데리고 지구대로 복귀하여 보호자를 찾기 위해 지문 등록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였으나 지문사전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보호자를 찾을 수 없게 되자 인근 마을 방송을 실시하였다.

다행히 마을 방송을 듣고 지구대로 보호자가 방문하여 무사히 아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낼 수 있었다. 경찰에서는 아이들의 실종을 방지하고 발생 시 신속한 발견과 보호자에게 인계하기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을 하고 있다.

지문 사전 등록은 안전 Dream 사이트(www.safe182.go.kr)나 경찰서(여성청소년과),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서 등록할 수 있다. 박종옥 (해남경찰서 경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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