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사행성 부추기는 '해외복권' 구매 대행 주의

@무등일보 입력 2022.03.30. 18:33

당첨만 되면 큰돈을 벌수 있다는 소문에 너도나도 해외복권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해외복권 판매기 앞에 복권을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일명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 옆에는 '상상초월 당첨금, 미국복권, 유럽로또'라는 문구와 또한 '1등 당첨인생역전, 당신도 당첨될 수 있습니다' 등의 큰돈을 벌을 수 있다는 게시물 문구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키오스크 화면에는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유로잭팟 등 복권종류가 있다. 이들의 시스템은 구매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원하는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미국복권 구매 대행 회사가 이들 데이터를 미국 현지법인에 전달해 대신 구매해주는 방식이다.

이들 업체는 관련 에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구매한 복권 영수증 등을 스캔해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해외복권 구매 대행서비스가 사행성을 부추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자칫 낭패 보는 행동은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재복 (고흥경찰서 읍내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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