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전산 기자재 전달…역량강화 국제포럼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의 문화자원 디지털화 구축 지원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ACC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문화부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유목민박물관에서 '문화자원 관리 및 활용을 위한 디지털 아카이빙실' 개소식을 열었다.
ACC의 지원으로 문을 연 문화자원 디지털 아카이빙실은 지난해 11월 키르기스스탄 국립역사박물관, 국립미술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ACC는 문화자원 관리능력 고도화 및 아카이빙 자원 확충을 위해 필요한 컴퓨터와 전산 기자재 등도 함께 전달했다.
디지털 아카이빙실 개소 이후에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키르기스스탄 문화부 및 전북대학교 무형유산정보연구소와 함께 '키르기즈 문화자원관리시스템의 확장을 통한 미래지식시스템 구현'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선 미래지식시스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지식시스템의 보급과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미래지식시스템 활용 가능성도 논의했다.
앞서 ACC는 지난해 7월 키르기스스탄 문화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문화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문화자원관리시스템 KCRMS(Kyrgyz Cultural Resources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하고 유·무형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자원 관리 및 활용 관련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지난해 문을 연 키르기스스탄 국립역사박물관과 국립미술관 아카이빙실에도 문화자원관리에 필요한 카메라와 컴퓨터 등을 지원했다"면서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지속 추진 중인 사업들이 마중물이 돼 키르기스스탄의 문화자원 디지털화와 문화콘텐츠 관리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축제, ACC서 만나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제3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공연 2편을 선보인다. 사진은 영국 대릴 앤 코의 '네모의 세상' 공연 모습. 국내 최대 규모 공연예술축제 우수 공연을 광주에서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제3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공연 2편을 선보인다.아시테지(ASSITEJ) 국제여름축제는 국내·외 우수 아동청소년연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로, 1993년 서울어린이연극제로 시작했다.2009년 제17회 '아시테지 여름축제'에 이어 2013년 제21회부터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로 행사명을 바꾸고, 해외 참가 비중을 확대해 국제적인 아동청소년 축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또한 지난 25년간 아동청소년을 위한 연극뿐 아니라 무용극, 음악극, 오브제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워크숍, 전시 등으로 구성된 축제에 총 30만 명의 관객이 함께했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행사지원사업 평가 A등급 선정 및 2018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평가 S등급 선정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축제를 지역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누리기 위해 ACC재단과 아시테지 코리아, 서울 노원어린이극장, 아세안문화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지역 연계 행사이다.ACC 어린이극장에는 오는 29∼30일 영국 '대릴 앤 코'의 '네모의 세상', 8월 5∼6일 태국 '타 렌트 쇼 씨어터'의 '레이디 앤 젠틀 마임'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 작품은 각각 3회씩 공연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제3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공연 2편을 선보인다. 사진은 영국 대릴 앤 코의 '네모의 세상' 공연 모습.'네모의 세상'은 네모 세상의 세 친구들이 정사각형 세계의 규칙을 새로 재정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우리가 다르게 생각하고 고정관념을 버리기 시작하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이 작품은 당신을 제외한 모두를 위해 설계된 세상에서 소외되는 것의 불공평함을 보여준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제3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공연 2편을 선보인다. 사진은 태국 타 렌트 쇼 씨어터의 '레이디 앤 젠틀 마임' 공연 모습.말 대신 표정과 음악, 테이블 위에서 펼쳐지는 오브제들의 움직임들이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배우는 단순한 디자인의 무대에서 오브제의 움직임 및 놀라운 요소를 사용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세계를 만든다.이어 '레이디 앤 젠틀 마임'은 슬랩스틱부터 사려 깊은 성찰까지 두 배우의 짧고 날카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일련의 시나리오로 엮인 작품이다.부부의 관계에 관한 4편의 창작 단편 소설 모음집으로 우리 주변의 친구, 부모,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제3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공연 2편을 선보인다. 사진은 태국 타 렌트 쇼 씨어터의 '레이디 앤 젠틀 마임' 공연 모습.팬터마임을 테마로 두 명의 배우가 펼치는 슬랩스틱, 오브제극까지 웃음, 감동, 놀라움, 경악 등 다양한 감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두 공연 모두 전석 1만5천원이며, 세부 일정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재단 사장은 "지역에선 만나기 힘든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축제를 마련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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