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2일까지 사전 운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용자들이 공연과 전시 등을 관람한 뒤 관련 콘텐츠와 연계한 아트 상품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문화정보원에 문화상품점을 재개장하고 내년 4월 2일까지 사전 운영한다.
문화상품점에서는 ACC재단의 기관 상징(CI)을 활용한 상품 20종을 비롯해 ACC 콘텐츠 연계 상품, 어린이 그림책 및 전문서적, 신규 매거진 'Verb'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상품 100여종을 만날 수 있다.
ACC재단은 사전 운영에 앞서 '사람과 예술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돕겠다'는 의미를 지닌 기관 상징을 활용한 문화상품 20종을 개발했다.
특히 ACC 콘텐츠 연계 상품으로는 '디자인 캔들'과 '인센스 홀더'를 새롭게 준비했다. 두 상품은 2022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 전시에 참여한 엄아롱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엄 작가의 'MOVE AND MOVE'(2022) 작품에 쓰인 이미지와 도형을 새로운 기능 및 형상으로 표현해 낸 이들 상품은 작가 작품을 색다르게 소장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내년 4월 '문화상품점' 공식 운영을 위해 문화상품 브랜드와 BI(Brand Identity)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향후 문화상품점 공간을 개편하는 한편 일상에서 아시아 문화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문화상품 및 운영에 대한 다양한 고객 의견을 수렴해 공식 운영 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앞으로 다분야 창작자와 협력해 ACC재단만의 개성과 정성을 담은 문화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문화상품점 운영을 통해 고객들이 ACC 전시와 공연의 감동을 집까지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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