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중장기 계획을 지역사회와 함께 구상하는 열린 토론회가 열린다.
ACC는 오는 30일 오후 2시 ACC 극장3에서 'ACC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소통 포럼'을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문화예술 전문가와 활동가, 지역 관계기관, ACC와 전당재단(ACCF) 임직원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문화예술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토론회는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선 박신의 경희대 교수가 'ACC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중간보고를 한다.
이어 토론 좌장을 맡은 강신겸 전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병완 광주대 교수, 이희승 호남대 교수, 정헌기 아트주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제시한다. 윤준혁 ㈜지니엑스 대표 사회로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함태선 광주예총 수석부회장과 이현미 광주민예총 사무처장, 박재상 ACC 학예연구관, 최진이 ACCF 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들은 지역과 ACC가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대화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ACC는 지난해 9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통합전당으로 출범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선도하는 핵심기관인 ACC의 비전과 미션과 맞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다.
ACC는 광주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정상화 시민연대'와 소통협의회를 구축해 ACC의 역할에 관한 지역사회 의견을 정례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지역사회와 보다 긴밀히 소통해 시민이 보다 쉽고 편하게 찾는 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9월 중 발표할 계획인 ACC 중장기 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ACC, 청소년 음향 예술가 키운다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 모습. 방과 후 청소년이 음향 예술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문화정보원 B2 미디어실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 전문인 교육 '사운드 아티스트'를 운영한다.'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 전문인 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구성돼있다.'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 모습.특히 참가자가 소리를 예술 작품으로 연출하고 전달하는 음향 예술가(사운드 아티스트)가 돼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참여 청소년은 현직 음향 예술가와 함께 음향 장비를 활용한 기술과 표현 방법에 대해 배우며 활동 가능한 직군에 대해서도 알아본다.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예술 분야 진로를 경험하려는 청소년을 응원한다"며 "소리 예술을 경험하며 스스로 자기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 방향을 모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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