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하'ACC재단')은 '2022년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 8(이하 하우펀)'과 연계한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하우펀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함께 꿈꾸는 초록빛 세상'을 주제로 오는 5월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지역 예술작가, 유관기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축제로 운영된다.
이번 지역협력 프로그램 공모분야는 행사 주제와 연계한 ▲환경, 새활용, 자원순환을 소재로 한 어린이·가족 대상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영상 교육콘텐츠(비대면 교육프로그램) 등 총 2개 분야 4종이다.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및 교육분야의 기획·운영 역량을 가진 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다.
최종 선정된 개인·단체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소정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하우펀 세부 프로그램으로 포함돼 행사 기간 동안 전당 내 어린이창작실험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 축제인 '하우펀'이 그 동안 코로나 환경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돼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대면으로 진행하며,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역량있는 지역전문가와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mdilbo.com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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