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체험하는 평화·기후 위기 교육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이 문화예술 진로 체험교육프로그램'ACC TEEN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청소년 단체를 모집한다.
ACC 'ACC TEEN 문화예술교육'은 '중학교 자유 학년제'실시에 따른 진로 탐색과 문화예술체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청소년 단체 대상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ACC는 오는 5월부터 'ACC 평화이야기보관소'와 '기후 위기를 말하는 예술'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ACC 평화이야기보관소'는 민주, 인권, 평화를 소재로 한 게임형 디지털 이야기하기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 12일 ~ 26일, 9월 1일 ~ 29일 매주 목요일 ACC 문화정보원 강의실에서 운영한다.
참가자는 모둠별로 태블릿 PC를 들고 ACC를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한다. 평화이야기보관소에 숨겨진 단어를 수집해 암호를 풀며 평화 경로를 만들어 목표를 달성한다. 모둠별로 미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토론한다. 협업과 소통을 배우며 융합적 사고력과 사회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기후 위기를 말하는 예술'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인식 변화를 위한 예술만의 특별한 표현, 관련 직업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5월 3일 ~7월 6일, 9월 6일~ 11월 30일 매주 화, 수요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를 그려나가며 직군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학교 등 단체로 가능하며 교육부 진로체험지원센터 '꿈길'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옥경기자 okkim@mdilbo.com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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