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교육·합주·공연 진행
한동안 악기를 놓고 살았거나 클래식 음악계를 떠났던 시민들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과 아시아문화원(ACI·원장 이기표)이'2020 ACC 시민오케스트라'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음악을 전공했으나 현재 음악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음악인이나 악기를 배운 경력이 3년 이상 된 아마추어 음악인이다. 17세 이상이면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자에 대한 선발은 서류 심사와 오디션 등 2차에 걸쳐 이뤄진다. 오디션은 오는 27일 ACC 아틀리에 2에서 진행한다. 참여 분야는 오케스트라 구성 악기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본, 튜바, 타악기 등으로 3분 상당의 자유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ACC는 75명 안팎의 단원을 뽑을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연주자들은 오는 7월 4일 안내교육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19주 동안 전문 강사들의 지도로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게 된다. 오는 12월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에서 그동안 닦은 기량을 시민 앞에 선보이게 된다.
'ACC 시민오케스트라'에 참여를 원할 경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홈페이지의'전체소식 >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ACC시민오케스트라'는 시민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장롱 속 악기를 꺼내드립니다'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 천만 관객 영화 '파묘' 속 ACC 찾아보기
- · '도시문화' 주제 창·제작 공연 24편 즐겨요
- · "전문가에게 문화예술 교육 받으세요"
- · 문화예술 콘텐츠 실무 체험 기회 열린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