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문학 교류협업 체계 구축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한국문학번역원이 아시아문학 분야 협업체계 구축과 지역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한국문학번역원(LTI Korea·원장 김사인)이 25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아시아 지역관련 국내·외 문학교류 협업 ▲ 아시아문학페스티벌-서울국제작가축제 교류프로그램 진행 ▲ 인적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아시아지역 번역가 지원 및 양성사업 협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출판물의 전문 번역 및 유통 지원 ▲양 기관 문학·문화 정보와 자료 및 정보구축 방식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CC와 LTI Korea는 아시아 지역 문화·문학 한류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아시아 문화·문학 관련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이행 방안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LTI Korea는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목적으로 설립돼 지난 20여 년 간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 국내외 교류·홍보, 문학번역 전문 인력 발굴·양성 등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상호 교류와 소통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행하는 두 기관의 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문학이 아시아문화의 소통기지 역할을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학번역원 김사인 원장은 "아시아 각국과 문화교류에 앞장서 온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한류의 확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서 한국문학의 감동과 가치를 공유하고 넓혀가기로 한 두 기관의 협력은 문학 한류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ACC, 청소년 음향 예술가 키운다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 모습. 방과 후 청소년이 음향 예술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문화정보원 B2 미디어실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 전문인 교육 '사운드 아티스트'를 운영한다.'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 전문인 교육'은 문화예술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예술을 경험하고 예비 문화예술 전문인으로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구성돼있다.'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교육' 모습.특히 참가자가 소리를 예술 작품으로 연출하고 전달하는 음향 예술가(사운드 아티스트)가 돼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참여 청소년은 현직 음향 예술가와 함께 음향 장비를 활용한 기술과 표현 방법에 대해 배우며 활동 가능한 직군에 대해서도 알아본다.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예술 분야 진로를 경험하려는 청소년을 응원한다"며 "소리 예술을 경험하며 스스로 자기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 방향을 모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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