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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지구대, 치안현장 최일선서 '구슬땀'

입력 2022.05.18. 18:40 이예지 기자
[담양교육지원청·한재초·본보 공동 청소년 신문체험 교육]
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 즉시 출동
범죄예방활동 중점…순찰 업무 강화

광주 북구 중흥동 일대의 치안을 담당하는 광주 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는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 치안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담양교육지원청·한재초등학교가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진로탐색 기자체험'에 나선 기자단이 지난 13일 역전지구대에 방문해 지구대의 역할과 주된 업무 등에 대해 알아봤다.

역전지구대는 신안동·임동·중앙동·중흥1동에서 거주하는 3만여명의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구대장을 비롯해 경찰과 46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24시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4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역전지구대는 범죄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초동조치를 한다. 이후 전담 경찰관에게 사건을 인계,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지구대는 하루에 약 30건의 사건이 접수된다. 보통 생활민원이 주를 이루고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데이트 폭력, 스토킹 등의 사건도 다수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요시 상담 센터와 연계해 분리 조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담당 지역의 경우 빈집이 많아 도심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는 등 빈집 절도 등의 범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순찰 업무도 강화하고 있다.

박성희 광주 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 경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범죄 예방 활동도 전개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단아·문지영·김선아 기자


"주민들의 행복 최우선"

박성희 광주 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 경장

"관내에 있는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합니다."

광주 북구 신안동, 임동, 중앙동, 중흥1동에 살고 있는 주민 3만여명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박성희(33) 광주북부경찰서 역전지구대 경장의 말이다.

한재초등학교 학생 기자단이 13일 만난 박성희 경장은 올해로 8년차 경찰관이다.

박 경장은 "밤이든 낮이든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그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투입된다"며 "24시간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전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로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을 도왔던 일을 꼽았다.

박 경장은 "경찰의 가장 최우선의 업무는 범인 검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관내 주민들을 돕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일이다"며 "이전에 순찰차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던 도중 산더미처럼 쌓인 폐지 수거 수레에서 폐지가 떨어지면서 어르신이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위험한 상황인지라 어르신을 도와 떨어진 폐지를 다시 줍고 고물상까지 함께 밀어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관의 덕목으로 사명감을 꼽았다.

박 경장은 "경찰관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밤이든 낮이든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그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투입되는 등 치안현장의 최일선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단비·이유은·이민서·서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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