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보컬 소향 특별 공연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에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데이'를 개최한다.
경기 전에는 중앙출입구 앞에서 ACC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서는 ACC의 각종 문화, 예술 및 전시 활동을 알리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팬에게는 생분해 친환경 물티슈와 대나무 칫솔&치약 세트, 피크닉 매트를 나눠준다.
광주 출신의 여성 보컬리스트 소향의 특별 공연도 준비돼 있다. 소향은 이날 경기 전 3루측 응원단상에서 자신의 대표곡 '바람의 노래'등 3곡을 부르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KIA는 또한 이닝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문화원 유료 체험관 티켓 등이 포함된 ACC 선물 세트를 선물한다.
한편 이날 승리기원 시구는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이, 시타는 전남 신안군 안좌초 양찬우 군이 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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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겸장 거듭난 박찬호, 생애 첫 GG로 방점찍을까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박찬호가 11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유격수 박찬호가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KBO는 11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이번 시상식에서 박찬호는 오지환과 유격수 부문에서 경합을 치른다. 지난 2014년 KIA에서 데뷔한 박찬호는 그 어느때보다 올해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군복무 후 첫 해였던 2019년 타율 2할6푼에 2홈런 39도루로 생애 첫 도루왕 타이틀을 석권했지만 당시 포지션은 3루수였다. 또 골든글러브를 받지는 못했다.작년에는 타율 2할7푼2리 4홈런 42도루로 공격에서 일취월장했고 두 번째 도루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으나 오지환에게 밀려 골든글러브와 연을 맺지 못했다. 숨을 고른 박찬호는 올 시즌 다시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13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3할1리 3홈런 30도루로 타율에서 큰 폭의 상승을 일궈냈다. 또 전매 특허였던 안정적인 수비는 여전했다. 출루율은 0.378, OPS(출루율+장타율)는 0.734로 이 역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상대인 오지환은 126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71, OPS는 0.767이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뜻하는 WAR(스탯티즈 기준)에서는 박찬호가 3.69, 오지환이 3.87으로 엇비슷하다.수비의 안정감은 우위를 따지기 어렵다고 봤을 때 정교함에서 박찬호가 크게 앞선다. 3할 유격수라는 상징성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장타율과 홈런 수에서 오지환이 박찬호를 능가하지만 출루율에서 박찬호가 오지환에 우위를 점한다.박찬호가 경계해야할 부분은 오지환의 LG트윈스가 올 시즌 한국 시리즈에서 29년 만의 우승을 일궜다는 점이다. 골든글러브 투표가 한국시리즈 이후 실시됐기 때문에 이 부분이 오지환에 가산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록이 비슷한 상황에서 통합우승이라는 기록 외의 가산점이, 특히 한국시리즈 MVP라는 특수성이 작용한다면 박찬호에게 불리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박찬호로서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한편, KIA는 박찬호 외에 투수 양현종과 이의리, 2루수 김선빈, 외야수 이우성, 소크라테스, 지명타자 최형우까지 7명의 선수가 황금장갑에 도전한다.전통의 명가 KIA가 몇 개의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또 정교함을 갖춘 국내 최정상급 유격수로 거듭난 박찬호가 오지환의 아성을 꺾고 생애 첫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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