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할8푼6리 4홈런 20타점...월간 타점왕
이, 월간 타율·출루율 1위, 최다안타 2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나성범과 이창진이 7월 월간 MVP자리를 두고 집안 경쟁을 벌인다.
KBO는 2일 7월 MVP후보 4인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SSG랜더스의 폰트와 한화이글스 라미레즈(이상 투수), 삼성라이온즈 피렐라, LG트윈스 채은성, KIA 나성범과 이창진(이상 야수)까지 총 6명이 선정됐다.
먼저 나성범은 KIA의 중심 타자로서 활약이 빛났다. 타율은 3할8푼6리를 기록했고 4홈런에 20타점을 기록했다. 20타점은 월간 타점 1위에 해당한다. 장타율(0.671, 2위)과 출루율(0.458, 5위)을 합친 OPS는 1.129로 채은성에 근소한 차로 뒤진 2위다. 특히 그는 지난 29일 광주 SSG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7타점을 수확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나성범의 경쟁자 이창진은 7월 한 달간 팀의 테이블세터로 나서며 그 몫을 충실하게 소화해냈다. 주로 상위 타선에 배치된 이창진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0.492)을 기록했다. 또 뛰어난 컨택 능력으로 무려 0.476(1위)의 타율을 기록했고, 최다 안타 2위(30개)에 오르는 등 팀의 공격 첨병 역할을 하며 타선의 물꼬를 텄다.
이밖에 SSG 폰트는 7월 5경기에 등판해 33이닝을 투구하며 최다 승인 4승(공동 1위)을 올렸다. 폰트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인 SSG는 7월 한 달간 16승 3패의 성적으로 승률 1위(0.842)에 올랐다.
한화 라미레즈는 4경기에 등판, 비록 1승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전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다. 또 25이닝을 던지면서 0.72의 평균자책점으로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 피렐라는 6개의 홈런을 때리며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31개의 안타(1위), 21득점(1위), 17타점(공동 3위)을 기록했다.
LG 채은성은 홈런 5개(공동 5위)를 앞세워 장타율 0.710으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0.435, 공동 6위)을 합친 OPS 부문에서도 1.145로 리그 1위에 올랐다.
7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 결과가 합산된 최종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KIA, NC와 주말 3연전서 '아이앱스튜디오 브랜드데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아이앱스튜디오(IABSTUDIO)브랜드 데이 시리즈'로 치른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아이앱스튜디오(IABSTUDIO)브랜드 데이 시리즈'로 치른다.KIA는 지난 시즌 아이앱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유니폼과 의류를 출시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선수단은 아이앱스튜디오 브랜드 데이로 치러지는 이번 3연전 동안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이날 선보이는 유니폼은 팀 상징인 검정색과 노란색을 메인 색상으로 사용해 디자인했다. 상의, 하의 모두 검은색을 사용해 일체감을 강조했고, 노란색을 포인트로 활용해 호랑이의 강렬함을 표현했다.이와 함께 KIA와 아이앱스튜디오는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온 오프라인이벤트를 열어 '아이앱스튜디오 타이거즈색(IABSTUDIOTIGERSSACK)'을 선물한다.우선 챔피언스필드 내/외부에서 I,A,B스펠링을 찾아 본인과 함께 나온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인증하는 'IAB을 찾아라'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게시물을 업로드한 뒤 해시태그(#KIABSTUDIO)를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이 밖에 경기 중 전광판 이벤트 및 응원단상 이벤트에 참가하는 팬들에게도 경품을 증정한다.승리를 기원하는 릴레이 시구 이벤트도 진행된다.20일 경기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뜻 깊은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타이거즈 '찐팬' 이민우씨 부자가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를 한다.지체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이민우씨는 2014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개장 이후 거의 모든 홈 경기를 아버지와 함께 직관하고 있다.이민우씨는 "KIA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활력을 얻는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단에게 항상 고맙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1일 경기는 광주 출신 아이돌인 펜타곤의 우석이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한다.우석은 "고향팀의 시구를 하게 돼 큰 영광이다. 승리기원시구를 통해 선수들이 저의 좋은 기운을 받아 경기에서 이겨 꼭 승리 요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KIA 주간전망] '고공비행' KIA, 2위 NC와 제대로 붙는다
- · '약속의 8회' KIA, LG에 위닝시리즈...10승 고지 점령
- · KIA, 안 풀리는 날...부상 부상 또 부상
- · '네일 7이닝 무실점+김도영 3점포' KIA, 연패 탈출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