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슈퍼 루키' 이의리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서 투구 도중 손톱이 깨지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의리가 이번엔 황당한 발목부상을 당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이의리는 22일 불펜 피칭 후 더그아웃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발목인대가 손상돼 복귀까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리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이 데뷔시즌임에도 불구하고 4승5패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KIA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었다.
특히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발탁돼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 국제무대에서도 구위가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런 활약 속에 이의리는 올 시즌 신인왕 경쟁에서 사실상 독주를 하고 있었다.
당초 다음주 중 1군에 복귀해 화려한 데뷔시즌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었던 이의리는 이번 부상으로 복귀까지 4주가 예상돼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내야수 황대인이 어제 선한병원에서 부상부위에 대한 검진을 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진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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