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불펜진의 방화로 인해 4연승에 실패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7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KIA는 19승 25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KIA는 선발 김유신이 4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하며 빠르게 불펜진이 가동됐다. 김유신은 1회와 2회 각각 2점과 1점씩을 실점하며 많은 이닝을 던지는데 실패했다.
추격에 나선 KIA는 4회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4회 말 KT 선발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노 아웃 만루의 찬스를 만든 KIA는 이창진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이어서 데스파이네의 폭투와 박찬호, 김태진의 적시타를 엮어 KIA는 대거 4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7회에도 추가점을 뽑으며 5-3으로 앞서갔지만 7회 등판한 이승재와 정해영이 나란히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KIA는 9회 최원준과 김태진이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KT에 5-7로 무릎을 꿇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 KIA, NC와 주말 3연전서 '아이앱스튜디오 브랜드데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아이앱스튜디오(IABSTUDIO)브랜드 데이 시리즈'로 치른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아이앱스튜디오(IABSTUDIO)브랜드 데이 시리즈'로 치른다.KIA는 지난 시즌 아이앱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유니폼과 의류를 출시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선수단은 아이앱스튜디오 브랜드 데이로 치러지는 이번 3연전 동안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이날 선보이는 유니폼은 팀 상징인 검정색과 노란색을 메인 색상으로 사용해 디자인했다. 상의, 하의 모두 검은색을 사용해 일체감을 강조했고, 노란색을 포인트로 활용해 호랑이의 강렬함을 표현했다.이와 함께 KIA와 아이앱스튜디오는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온 오프라인이벤트를 열어 '아이앱스튜디오 타이거즈색(IABSTUDIOTIGERSSACK)'을 선물한다.우선 챔피언스필드 내/외부에서 I,A,B스펠링을 찾아 본인과 함께 나온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인증하는 'IAB을 찾아라'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게시물을 업로드한 뒤 해시태그(#KIABSTUDIO)를 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이 밖에 경기 중 전광판 이벤트 및 응원단상 이벤트에 참가하는 팬들에게도 경품을 증정한다.승리를 기원하는 릴레이 시구 이벤트도 진행된다.20일 경기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뜻 깊은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타이거즈 '찐팬' 이민우씨 부자가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를 한다.지체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이민우씨는 2014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개장 이후 거의 모든 홈 경기를 아버지와 함께 직관하고 있다.이민우씨는 "KIA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활력을 얻는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단에게 항상 고맙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1일 경기는 광주 출신 아이돌인 펜타곤의 우석이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를 한다.우석은 "고향팀의 시구를 하게 돼 큰 영광이다. 승리기원시구를 통해 선수들이 저의 좋은 기운을 받아 경기에서 이겨 꼭 승리 요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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