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국립의대 신설' 관련 대학·지역 의견 경청

입력 2024.04.15. 18:31 선정태 기자
15일 목포대 총장·목포시장·목포시의회 의장 등과 면담
16일 전남도의회·18일 순천지역 잇따라 의견 수렴키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시가 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 집행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파이팅!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남도가 국립 의대 신설 방식을 공모를 통한 단독 의대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공정성 확보와 오해 불식을 위한 동·서부권 공론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4·10 총선으로 국회권력이 재편됐고, 전남 현역의원 상당수가 물갈이된 가운데 달라진 정치 지형과 표면화된 동·서부권 간 유치 갈등, 공모의 법적 구속력 등은 전남 국립 의대 신설까지 넘어야 할 파고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5일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에 관한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을 면담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지난달 공식적으로 "전남 의대 신설"을 콕 집어 언급한 뒤 '(대통령) 임기 내 신속한 진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 첫 후속조치로, 전남 의대 신설의 첫 단추로도 받아들여진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김 지사는 이날 통합의대에서 공모 방식으로 변경한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고, 공모 방식 추진 과정에서 지역 의견 개진 기회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또 외부 용역기관 선정에 대한 방향성과 공정성 담보 방안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부 상황이 유동성이 있어, 신속히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목포대 총장님, 목포시장님, 목포시의회 의장님께서 지역에서 생각하는 여러 가지 지역의 문제를 제시해 주셨는데, 용역 진행 과정에서 이런 지역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충분히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목포권 회동을 시작으로 16일 도의회 의장단 정례회동, 18일 순천대 총장, 순천시장, 순천시의회 의장을 잇따라 면담하고 지역 의견을 수렴하며 동서부간 갈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2026학년도 설립, 정원 200명 규모라는 1차 목표 달성을 위해선 올해 안에 설립 대학, 즉 의대 입지를 결정해야 해 시간적으로 촉박해 속도감있는 공모가 필요하다"며 "대학, 지자체와 공감대가 형성되는 대로 적법한 신청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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