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용 당시부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은 유병길 감사관이 7개월 만에 사퇴했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유 감사관이 '건강상의 이유' 사직서를 제출했다.
유 감사관은 지난해 9월 1일 임용 이후 7개월 만에 임기(2년)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유 감사관은 임용 당시 이 교육감의 고교동창으로 알려져 부적절 논란을 빚었다.
또 최근 광주교사노조가 감사원에 부적절 채용에 대해 감사를 청구함에 따라 감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감사관이 사직함에 따라 시교육청 청렴총괄팀 강성도 서기관이 직무를 대리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 감사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후임 선임 여부는 이 교육감이 독일 순방에서 돌아온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유 감사관의 사직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정선 교육감은 감사관 채용 당시부터 '유병길 감사관을 잘 아는 사이가 아니고 합격자발표 후에 알았다'고 발뺌했다"며 "감사원의 감사가 끝난 뒤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사자의 사표수리로 종결할 미미한 사안이 아닌 형사처벌과 책임자 문책이 뒤따라야 할 중대사안이다"며 "향후 감사 결과를 통보 받은 뒤 관련자와 이정선 시교육감에 대해 고소·고발 등의 법률적인 조치를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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