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지역 일선 대학들이 대부분 올해 등록금을 동결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다만 광주교육대학교는 4%를 인상하기로 했다.
31일 광주·전남 지역 일선 대학들에 따르면 4년제 국립대 중 전남대, 순천대가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다음달 심의를 앞둔 목포대는 변수가 없는 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는 학부 등록금은 동결했지만 대학원 등록금은 2~2.5% 인상하기로 했다.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송원대, 동신대, 광주여대, 남부대 등 4년제 사립대학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교육부 고시에 따라 법정 상한선 4.05% 내에서 등록금 인상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동결했으며 호남대는 박사과정 대학원 등록금만 4% 인상하기로 했다.
전문대도 조선이공대, 서영대 등이 등록금을 동결했다.
반면 광주교대는 전날 학부·대학원 등록금을 4% 인상하기로 했다.
모 대학 관계자는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 대학이 극심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하지만 다양한 자구 노력을 통해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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