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간호대학이 용봉캠퍼스에 새 둥지를 튼다.
전남대는 지난 연말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미래 간호교육관 증축사업'이 2023년 교육부 국고 신규 시설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증축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대 간호대학이 자리할 '미래간호교육관'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용봉캠퍼스 내 치의학전문대학원 기초교육관을 증축·리모델링해 8천500㎡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고, 교육기본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재 광주 학동캠퍼스에 자리하고 있는 간호대학은 그동안 교육 인프라, 실습 공간 부족과 제반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지원시설이 빈약하고 용봉캠퍼스와 분리로 인한 학사 운영의 비효율성, 학생 및 학제간 교류 제한 등 많은 제약과 불편을 겪어 용봉캠퍼스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간호대학은 지난 2016년부터 무려 7년 동안이나 용봉캠퍼스 이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번번이 좌절당하다가 지난해 5월 가까스로 교육부의 국고 신규사업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또다시 기획재정부에서 두 차례나 심의에서 탈락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김정선 전남대 간호대학장은 "천신만고 끝에 간호대학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 대학 구성원들과 교육부, 기재부, 국회 관계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마련될 간호교육관은 최신 교육시설과 실습 공간, 보다 다양한 학사시스템을 갖추고 지역공동체와 함께 융·복합 헬스케어 리더를 양성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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