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주목받았던 '방학 중 무상급식'이 겨울방학에도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때 추진하던 무상급식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방학 중 급식은 초등 돌봄교실을 중심으로 학교별 도시락 지급·개인도시락 지참 등 기존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겨울방학 초등 돌봄교실에 참여 학생은 현재 6천159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점심급식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학부모가 지급한다.
교육지원 대상 학생은 학교별 수요를 파악해 시교육청이 간식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 여름 방학 때 재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협의체를 구성해 방학 중 무상급식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상황상 현재로써는 어려울 것 같다"며 "내년 여름방학에는 실시될 수 있도록 재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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