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방과후과정·특수학교 정상운영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해 광주 128개, 전남 131개 학교가 급식을 중단한다.
24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254개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육공무직 4천303명 중 901명이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광주 254개교 중 122개교가 빵·우유·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체하고 6개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해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다.
또 149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292개 돌봄교실 중 25개교, 40개 돌봄교실이 파업에 참여해 미운영된다.
유치원방과후과정을 운영하는 126개학교와 특수학교 3개교는 정상 운영된다.
전남은 8천961명의 교육공무직 중 866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이에 877개교 중 빵과 우유 98개교, 도시락 2개교, 학사일정 조정 20개교, 간편식 제공 11개교 등 총 131개교가 급식을 중단한다.
또 727개 돌봄 교실 중 154개 돌봄교실이 미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총파업 당일 참가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급식과 돌봄 등이 중단되는 학교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총파업에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참가 규모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돼 학교급식과 돌봄 등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학생·학부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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