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4.24대 1·호남대 4.6대 1·동신대 3.16대 1
2023학년도 대학 수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역거점 국립대인 전남대학교의 경쟁률이 6.3대 1을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시에서 최대 6개 전형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한 만큼 경쟁률이 낮은 일부 학과는 사실상 미달도 우려된다.
19일 지역 주요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2학년도 대학 수시원서 접수를 이날 마감한 결과 전남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8.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 캠퍼스별로는 광주 7.32대 1(지난해 9.47대 1), 여수 3.18대 1(지난해 3.64대 1)이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의예과 17대 1,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학·석사통합과정) 38.2대 1, 수의예과 9.21대 1, 약학부 7.36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치·약을 제외한 일반 학과 일반전형에서는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가 15.67대 1, 임산공학과 12.83대 1, 분자생명공학과 11.67대 1, 토목공학과 11.43대 1,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 12.1대 1, 식품영양학과 10.88대 1 등으로 두자리수 경쟁률을 보였다.
조선대는 수시로 3천762명 모집하는데 1만9천445명이 지원해 경쟁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의예과 25.2대 1, 치의예과 38.8대 1, 약학과 1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의학계열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는 의예과 24.4대1, 치의예과 25.7대1, 약학과 23.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치·약을 제외한 각 전형별 모집단위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는 간호학과, 지구과학교육과, 경찰행정학과, 스포츠산업학과, 언어치료학과, 건축학과(5년제) 순서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동신대는 1천525명 모집에 4천823명이 지원해 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에서 한의예과가 12명 모집에 230명이 지원해 19.1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방사선학과 7.45대 1, 간호학과 6.1대 1, 유아교육학과 5.72대 1, 반려동물학과 5.43대 1 등을 기록했다.
광주대는 1천407명 모집에 5천966명이 지원해 평균 4.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내 전형(일반학생+지역학생)의 학부(과)별 경쟁률은 간호학과 6.79대가 1로 가장 높았으며 호텔외식조리학과 5.6대 1, 뷰티미용학과 5.25대 1, 유아교육과 5.05대 1, 경찰·행정학부 4.95대 1 등이다.
특히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학생전형 학과별 경쟁률에서는 유아교육과가 11.25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간호학과 11대 1, 뷰티미용학과 8.38대 1, 사회복지학부와 보건행정학부가 7.67대 1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호남대는 모집정원(1천584명)의 99.2%인 1천572명 모집에 7천237명이 지원해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리치료학과가 11.7대 1, 임상병리학과 9.4대 1, 간호학과 8.5대 1, 응급구조학과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2023학년 대학입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지역 각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이들 대학 중 일부 학과는 경쟁률이 현저히 낮은 학과들도 있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에서 지방대학 등 정원을 감축하는 기조를 보임에 따라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주는 등 지역 일선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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