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아시아인 소리·문명·생활 체험
창작활동 통해 관심·흥미 전달
5~8일 ‘하우펀’ 행사도 눈길
[담양교육지원청·한재중·본보 공동 청소년 신문체험 교육]
아시아 곳곳의 다양한 문화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배우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문화원이다.
담양교육지원청·한재중이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진로탐색 기자체험'에 나선 기자단이 지난 3일 방문한 어린이문화원은 입구부터 연중 대표행사인 '하우펀(How Fun)8' 준비로 분주했다.
이곳에는 자연, 문명, 소리 등 크게 3개의 주제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자리한 '자연과 생활'관은 아시아 속 여러 나라들의 자연과 생활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아시아 속 여러 나라들이 어떻게, 어디에 있는지 빛을 쏴 알 수 있게 해주는 '세계 속 아시아는 어디야?', 아시아 속 논을 이용해 생활하는 나라 필리핀의 농사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 계단식 논', 우거진 숲 속 위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니 집라인' 등이 있다.
'지식과 문명'관에서는 고대 4대 문명 발상지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체험해볼수 있도록 돼 있으며 '소리와 음악'관에서는 자연의 소리, 아시아 속 여러 나라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악기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들 테마관은 대부분의 박물관이나 미술관과 달리 직접 만지고 듣고, 보는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우펀8' 행사도 눈길을 끈다. '함께 꿈꾸는 초록빛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장르로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이다. 올해는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산책과 더불어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다 함께 쓰담쓰담, ACC', '키즈북 교환', '리사이클링 인형극' 그리고 행사에 사용됐던 골판지박스를 이용해 미로게임을 하는 등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프로그램도 의미가 크다.
어린이문화원 홍보담당 김상희씨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재밌고 유익한 친환경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혁·신예성·김나연·김향미기자
"아이들 초록빛 상상력 키우는 공간으로"
아시아문화전당재단 문화유통팀 김상희씨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3일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만난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소속 김상희씨는 어린이문화원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김씨는 "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의 아픈 역사를 지닌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아픈 역사가 기쁨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도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방문객이 줄었다.
김씨는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을 받지 못하거나 수가 줄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었다"며 "이제는 거리두기도 풀려서 올해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섞어서 프로그램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주로 교육은 어린이, 청소년, 어른 등 3가지 분야로 나뉜다"며 "그 중 어린이는 6~13세 대상이 주를 이루며 문화 관련에서는 연극, 무용, 건축물 만들기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린이문화원이 가정의달을 맞아 진행하는 '하우펀(How Fun)8' 행사를 소개했다.
김씨는 "'하우펀(How Fun)8'은 3년만에 진행하는 대면행사"라며 "'함께 꿈꾸는 초록빛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체험, 공연, 교육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5월5일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기념해 친환경마켓도 진행한다"고 말했다.이수호·신유은·이지후·이지혜·최사랑기자
- 광주인성고, 개교 50주년 맞아 '따뜻한 인성' 봉사활동 실시 광주인성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인성고등학교(이하 광주인성고)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 광주인성고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남구장애인복지관' 및 '소화천사의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1학년 학생들과 2학년 학생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을 각각 방문해 기관 장애인 생활 시설 정비를 돕고, 같이 산책을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넓혀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웠다.이경기 광주인성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씩의 봉사활동이지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접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초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성고는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소화천사의 집' 교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주별로 한 학급씩 돌아가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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