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민선 3기 전남교육청의 학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장석웅 예비후보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학력 저하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가 정시 확대 기조를 밝힌데 이어 2024년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대학들은 신입생 35.6%를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으로 선발한다"며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이 반영되는 등 수능은 대입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임에도 장석웅 예비후보는 대학입시의 보조수단으로 '수능=학력'이라는 기준의 과거의 학력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수능 표준점수는 과목별 난이도와 상대적 서열을 반영하는 객관적 점수임에도 장 후보는 수능표준 점수는 학력 측정 척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학력이 저하되고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학력저하에 대한 책임지고 학부모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서영대, 지역정주형 산업인력양성 위해 중국 직업학교와 협력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영대 제공 서영대학교가 18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를 방문하고 산동기노기공학교와 국내 정주형 유학 목적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의 전문학사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수 및 학술 교류, 학위과정 진학을 위한 입학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산동기노기공학교는 전일제 기술직업학교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학, 신에너지차량 정비, 스마트제조, 미용 분야의 이론과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전문 지식·기술 습득에 관심이 많고 고임금 숙련기술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이에 서영대는 산동기노기공학교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학업-취업-지역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특화형 전문학사 교육과정과 유학생 체류·적응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주승완 서영대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영대에서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마치고 취업비자를 받아 지역에 정착하는데 힘쓰겠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계제조업 분야의 광주·전남 산업체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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